호토박이 선생님,안녕하세요~

시드니 방문때 몇번 인사드린, 진유아빠예요.

초등학교때 유학을 떠나 보내고,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아이가 청소년기를 맞아 다소 학교생활에 문제도 일으키고,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고등학교졸업과 대입시험을 치룬 지금,생각해보면 저에게는 꿈만같은 세월이였읍니다.

지금 가족모두 한국에 들어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가족들 식사도중 진유에게 호주에서의 학창시절이 어땠냐고 물으니,너무너무 행복했다 말합니다.

그 말 한마디에 10년간의 제 고충이 눈녹듯 녹더군요.

진유 사촌형이 한국에서 꽤나 좋다는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그 조카에게 같은 질문을 

했어요. 조카아이 대답이 청소년기는 물론이고 지금 대학졸업반임에도 자기는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다는 

대답에 잠시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가족이 선택한 호주유학이 정말 잘한결정이였나? 하는

아이의 호주생활 내내 좋을때나 문제가 생겨  함들때나, 언제나 저희 가족을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께,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유튜브 방송중 ,호주대학과 진로편을 보고

진유를 교육학과로 결정하게 된것도 아실꺼예요.

한국에 와있는동안 맥쿼리대학교 인문학과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어요.(교육학과를 지원한건데,,,)

일부 장학금제공한다는 내용과함께요.

또 다른 학교는 웨스턴시드니 교육학과인데, 그학교는 아직 정부 승인이 안됐다고 들었읍니다.(아직 합격통지는 오기전입니다)

이럴경우,맥쿼리대학 인문학과를 다니다 같은학교 교육학과로 전과하는게 좋은건지,

웨스턴 시드니대학을 다니다 맥쿼리대학같은 승인된 교육학과로 편입을 하는게 좋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네요.

또한 호주카톨릭대(ACU) 교육학과도 한번 원서를 넣보라 조언을 해주셨다는데..

위 세가지 방법 중 아이 미래에 가장 좋은 선택지는 뭔지 궁금합니다.

(졸업후 아이가 바로 정식중고등학교 교사로 사회생활이가능한)

연말입니다.

한해 수많은 호주유학생들 케어하시는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선생님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한국에서  진유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