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전화로 거의 1시간 정도 상담을 받고 글을 씁니다.

갑자기 전화 드렸으나 응해 주신 법무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년 1,2월쯤 강남 사무실에서 Kyle 법무사님과 유학후 이민 상담을 받고 1년이 흘렀네요..

보통 유학원에서 감언이설로 학생들에게 코스 등록을 강권하는 모습 없이 전문적인 모습이 기억이 남아서 다시 연락 드리게 되었습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와 정말 내가 호주에 가서 살고 싶은 것인지 한국에서 도망가고 싶은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어영부영 하다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살 초반에 워킹 홀리데이 경험이 있고, 그 때의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서 

호주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한국 대학교 졸업 때문에 귀국 한 후 계속 한국에서 지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나 도전 하는 것을 좋아 하는 성향이라 호주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생겨 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주에서 여러 해 거주하신 분들이 보신다면 뜬구름 잡는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상담 하는 중에 제 확신 없는 모습을 보시고 법무사님께서 따끔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상담이 끝나갈 무렵에는 너무 혼내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한 것 같아 죄송하긴 하지만 이렇게 해야 상담 받는 분들이 냉철하게 생각 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저는 더 감사했습니다. 법무사님이 수년간 겪으신 값진 경험을 단 몇 분 동안 들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요리 경험도 없고 나이도 만 30살이라 학업을 마치고 졸업할 때 쯤엔 "나이" 때문에 비자 받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이 들었어요. 

하지만 정말 제가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 한다면 될 수 있으니 희망 또한 주셨어요. 

본인이 직접 겪어 보셨기에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 실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말씀 하신대로 4월 중으로 잘 결정 내려서 다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상담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