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HEF 189 VISA (독립기술이민) 성공 후기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학생비자 승인후기 이후 7년만에 영주권 승인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저는 참고로 Perth에서 Kyle 법무사님과 서호주에서 유학수속부터 영주권 승인까지 함께한 유학생이랍니다. 

아래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7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갔네요…!!

899의 조회수..! 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응원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래 보며 다시 한번 후기를 남깁니다.


지난 7년간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이민 미션을 열심히 해내어


드디어 CHEF로 189 독립기술 이민을 무사히 받았습니다!!!

주위의 친구들, 법무사님, 제가 고생한 걸 다 아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위해 너무나 많은 축하를 해주었어요… 

정말 법무사님 전화 받고 눈물이 왈칵 났답니다. 지난  7년간,  짧지 않은 기간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자, 이제 자세히 그동안 해온 비자 수속 과정을 나눠 볼게요..! 

(학생비자 준비과정과 수속에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한 팁은 7년전 글에 남겼는데, 아무래도 오래되어 비자법도 많이 바뀌어서 참고만 해주시고, 새로운 이민법에 대해선 법무사님께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Timeline을 보여드리자면, 


2017 년 3월 – 학생비자 승인 후 호주 입구, 학업 시작

2017 년 5월 – 다니던 학교 파업….

                   (세상에 이런일이 수준의 충격으로 모든 학생들을 고난으로 밀어 넣었던 사건….. 서호주 뉴스에도 보도된 봐 있답니다….)

2017년 7월 – TAFE TRANSFER 신청 

                    (학생비자는 학업이 주된 업무로 학업이 진행되지 못하면 호주에 거주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유례에 없던 사건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전학을 가야했어서, TAFE측에서 예정에 없던 학생들을 받아야 했기에 다음 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2018년에나 입학을 허가해주어 반년이 넘는 공백기가 생기게 되었고, 저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1. 한국으로 돌아가  학업이 시작되는 2018년에 다시 입국을 하거나 

2. 어학원이나 기타 다른 학교에서 공부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 어학원에서 학업을 진행하며 파트타이머로 그 기간동안 경력 쌓기 선택. 

2018 년 1월 - TAFE에서 PATTISERIE CER4과정 시작

그러나 TAFE 에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다시 사립학교로 전학 결정

전에 사립을 다니다가 파업하게되어 그 불안함으로 저는 시설 좋고 안전한 TAFE에서의 학업을 고집 했었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비싼 학비에 비해 제 개인적인 학업만족도는 저의 기대에 못미쳐 전학을 결정… 이로인해 Kyle법무사님이 아주 고생고생 저땜에 고생 많으셨죠… 

2018년 8월 – 전학한 또 다른 학교에서 학업 진행

2019년 12월 – 무사히 Diploma 까지의 모든 학업을 마치고 졸업

2020 년2월 – 졸업생비자(1년6개월짜리 비자) 신청 후 TRA JOB READY PROGRAM 신청

자, 모든 분들이 TRA ?  JOB READY PROGRAM (JRP)? 이 뭐냐, 어떻게 신청하는 거고 1차는 법무사님이 진행을 해주셨는데 2,3,4차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하신 부분이 아주 많으실 겁니다. 왜냐면, 졸업비자 신청 후 JRP는 보통 법무사 대행없이 개인이 진행해야 하기에 이부분은 추후에 자세희 알려드릴게요!

저는 이 과정을 막 시작하던 2020년… 엄청난 고난이 시작되었죠… 왜냐면 전세계를 흔들어 놓은 COVID 19때문에 LOCK DOWN으로  1년간 채워야 하는 1780시간이라는 업무시간을 업장이 문을 닫아야 했어서 일을 못하고 쉬어야 했고 그로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하지만 다행히, TRA에서 원래는 1년안에 해야하는 과정인데 기간을 연장시켜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2021 년 10월 - 드디어 그렇게 1년간 아프지 않고 휴가 없이 1780시간의 근무시간 증빙 + JOB READY PROGRAM 수료 + PTE영어 성적 취득 후  EOI UPLOAD 

영어 점수…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시험은 점점 어려워지고 점점 더 비싸지고 , 영어 점수를 받지 못할 때마나 $450의 시험 신청비가 매번 들어가는 고난의 늪… 또 다른 암흑기….흑…EACH 6, EACH 7 EACH 영역은 넘사벽이랍니다… 단기에 집중해서 끝내야 해요!! 

2022 년1월 – ADVANCED DIPLOMA 학업 시작

저는 Kyle법무사님의 조언대로 DIPLOMA 까지의 학업 후 졸업비자를 신청했고, EOI를 신청후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진행하며 영주권 초청장이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죠…1년의 학업이 끝나 가는데도 영주권은 무소식이었기에 학생비자는 거의 끝나가는데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었답니다… 

2022년 10월 – 491 VISA Invitation 받음

저는 EOI 신청 시 189, 190를 먼저 신청하고 491을 가장 마지막에 신청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491비자는 5년 임시비자 중 3년의 연봉을 증명 후 영주권을 취득하는 비자로 조건부가 있어서 승인 후 바로 영주권을 받는 189, 190과는 달리 시간이 걸리는 비자 였기에 가장 늦게 올리게 되었는데 기다리던 189, 190 이 아닌 491 비자 초청장을 먼저 받아서…마음이 씁쓸했지만 그래도 받은 것에 감사하며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고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2022년 12월 – 그러던 중 !!!  갑자기 어느 날 이상한 이메일을 하나 더 받게 됩니다. 

바로 189 VISA  초청장?!!!!! 세상에 세상에  491 비자 초청받은 뒤에 아 나는 이제 다 끝났다 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189비자도 받았지 뭐에요 !!! 모두가 알고 계시듯, CHEF로 189 를 받는건 아주 드문 일이었기에 기대도 안했던 비자인데…. 제가 그렇게 받았답니다.  그래서 신청했던 491 비자가 다행히 승인이 아직 안났기 때문에 491을 취소하고 189비자로 신청변경을 했고, 기쁨 마음으로 비자 승인을 기다리던 저는 길어지는 심사 기간으로 지쳐가며…내 비자에 문제가 있나…내가 뭘 잘못해서 이리 오래걸리나…이런 걱정으로 무려 1년을 bridging visa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2024년 1월 –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비자가 승인이 났다는!!! 법무사님의 전화를 받았답니다. 흐윽…

 

2021년 10월에 EOI를 신청하고 2024년 1월에 영주권을 받은 시간차가 보이시나요..?

네…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긴 시간의 기다림이었답니다. 물론 비자에 따라 더 오래 걸리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빠른 편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비자를 하나씩 진행 할때마다 정말 많은 서류와 증비해야할 자료들이 엄청 많습니다. 특히, EOI를 올리고 FORM 80를 작성할때 정말....머리가 너무 아팠어요.. 10년치 거주했던 지역과 주소를 세세히 적어야 하고(우편물 버리지마세요 제발), 직장다녔던곳, 출입국 기록 등등 매번 할때마다 정말 힘들었는데, Kyle 법무사님이 또 절대 대충 넘어가주시지 않아요... 주소를 증빙할 우편물하나 Works statement 하나하나...아주 꼼꼼하게 봐주신답니다. 

그덕에 제가 비자를 잘 받은 거겠죠?? 

이민이 이렇게 길고 험난한 길일 줄 알았다면 못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니 긴 기다림 끝에 이런 결과를 받았어요. 여러분들도 그러실 거라 믿으시고 힘내셔서 최선 다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혹시나 참고로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 

TPS (Tuition Protection Service)  https://www.education.gov.au/tps :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기관으로 저와 같이 다니던 학교가 파업을 하거나 새로운 education provider를 찾아야 하거나 학비 refund & 학업 성적 Credit Transfer 등에 관련해 학생들을 도와주는 정부 기관 (예를 들어, 저처럼 학업을 시작해서 이미 수강한 수업이 있을 텐데, 학교를 전학한 경우 이미 들은 과목에 대해서는 다시 들을 필요없이 과목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인정해주는 제도나 시스템이 있어서 수업을 다시 들어야 하는 손해를 보지 않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답니다.)

 

WorkcoverWA

https://www.workcover.wa.gov.au/workers/understanding-your-rights-obligations-entitlements

처음으로 취직한 직장에서 아직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 칼이 미끄러지면서 검지손가락을 많이 베어서 검지 전체 지문이 날아갔답니다. 그때는 피가 철철나고 지혈도 안되는데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도 몰랐고, 악덕 고용주는 병원에 데려다 주지도 않았어요. 

이런 응급의 경우 Perth에 계시다면, 무조건 큰 병원에 EMERGENCY 응급센터로 바로 가시고 근무중에 다쳤고 어떻게 해서 다쳤는지 설명하시면 응급처치를 받으실 수 있으며,  병원 Reception에서 고용주의 이름, ABN, 연락처를 적으시면 병원에서 직접 고용주와 연락을 합니다. 호주의 고용주는 모두 고용보험을 들어야 하고 그로인한 사고에 대한 치료와 보상에 의무가 있으며 병원에서 다 처리해주니 병원비나 보험 걱정 마시고 바로 응급실 가시면 됩니다.

 

ATO https://www.ato.gov.au/

호주 고용주 밑에서 근무하면서 Superannuation을 못 받아 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제가 코로나때 JRP하던 업주가 전 직원에게 연금을 지불하지 않아 직원 전체가 ATO에 신고를 넣었고 2년이 지나 그 업체는 파업했으며 정부에서 고용주에게 수금이 되는 대로 직원들에게 차차 값아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불이익에 있어서 내가 어떤 고용조건에 있다고 하여 마음 고생 하시며 견디지 마시고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에서 오래 걸려도 해결해 준답니다.      


TRA https://www.tradesrecognitionaustralia.gov.au/

CALL - 1300 360 992

JOB READY PROGRAM, 무슨일이 생기거나 변동이 생기거나 내가 다니는 직장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인가 궁금하시면 그냥 바로 TRA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멜번에 있어서 시간차가 있으니 전화하실 때 3시간 일찍 전화하셔야 하셔야 하구요, 걱정마세요 다 잘 될겁니다.

 

 

자, 그럼 이제 모두가 궁금해 하시는 JRP에 대해 알아 볼까요?


1.       해당 학업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으시면, 졸업생 비자(485visa)를 신청하시게 됩니다.

2.       졸업비자 신청 조건에 TRA 1차 신청($300) 영수증을 내시게 됩니다. 여기까진 법무사님이 진행을 해 주실거고,           TRA ID 와 PASSWORD를 안내 받으시게 됩니다.



         그러면 TRA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로그인 하시고 진행되는 절차에 대한 정보를 열람 할 수 있습니다. 


3.       졸업비자가 승인이 나고 중요한 것! 바로 고용된 직장의 정보를 올리는 일입니다. 보통은 졸비가 승인 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2단계시작일로 부터 이전 3개월을 크레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그 3개월에 대한 근무 시간도 업로드 하셔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학생분들이 졸비 신청끝나고 취직이나 근무시간 채우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일하고 있는 업체에 정보를 TRA Portal에 업로드 하셔야 근무하신 시간이 카운팅 된다는 겁니다. 


4.       위에 보시는 것처럼 왼쪽에 JRP 절차가 순서대로 나열 됩니다. 


1차 – PSA (around $300) 법무사과 비자 신청시 완료


2 차 – JRE (around $500)고용주에 대한 정보 ABN, 업체 명, 사장 정보, Contact number 등을 개인이 형식을 만들어서 올리시면 됩니다. 보통 이때 WORK STATEMENT를 올리시게 되는데 본인이 맞은 직책, 업무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장이 그를 인정한다는 사인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TRA에서 이메일이 오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 대한 정보다 업데이트 되었다고 연락이 올 겁니다. 또한 그동안 일했던 payslip도 첩부하셔야 합니다. 모든 자료는 upload 를 클릭하시고 들어가면 해당 자료를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3차 - JRWA (around $2000) 이제 가장 중요한 인터뷰입니다. 보통은 TRA에서 각 주에 배치된 담당관이 연계되어 연락이 오고 언제 직장으로 파견을 나올지 고용주와 본인이 연락을 받으셔서 날짜를 잡게 됩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화상채팅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으며, 주로 물어보는 질문은 본인이 하시는 업무, FOOD SAFETY 등 입니다. 인터뷰 질문이나 진행에 대한 안내 형식이 JRWA HELP를 눌러보시면 안내되어 있고 파일로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4차 – JRFA 인터뷰가 끝나고 아무일이 없다고 한다면, 계속 부지런히 일하셔서 1780시간을 채우시고 해당 payslip을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  위에 보이시듯 저는 두직장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중간에 이직함) 두 직장을 올렸었고 각 근무지마다 해당 근무 시간이 합산되어 업데이트 됩니다. 가운데 회색표에 오른쪽을 보시면 근무시간이 나옵니다. 


이렇게 모든 걸 마치시면 담당 케이서가 보고 결과지를 보내주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본이에 직업에 맞는 해당 코드를 보시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쉐프라면 Chef 351311 과 저는 전공이 제과제빵이라서 PASTRY COOK 351112로 신청해서 넣었습니다. 알수는 없으나 제과제빵사는 따로 분리가 되어 있지 않고 CHEF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할때는 쉐프들과 달리 주로 페이스트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변동사항이나 이민법이 바뀌었을 수 있는 점 고려해주시고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JRP할때 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게다가 코로나까지... 아무도 제 궁금증에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그럴땐 저는그냥 TRA에 전화했던게 가장 도움이 됐었어요. 물론 전화연결 되는대까지 30분을 대기하시게 될 수 있다는 점..... 대략적으로 올렸지만 그나마 이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두들 이민법 하나하나에 예민하실 테지만, 제가 유학 시작할때도 457 VISA 없어지고 어려워진다 어려워진다 했어요. 근데 지금 491, 190등 주정부 스폰비자가 나와서 개인 고용주 밑에서 일 안해도 영주권 받을 수 있는 비자가 나왔고, 지금 당장 학생비자가 어려워 진다해도 향후 학업을 마치신 2-3년 후에는 또 모를 일이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의 기술과 경력을 잘 쌓으셔서 그에 맞는 결과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 할 수 있어요 !!! 


긴 7년이란 시간동안 저를 담당 해주신 Kyle 법무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가 많은 일들 겪으면서 조언도 받고 혼도나고 위로도 받고 그랬는데 정말 많이 도움 받았고 결국엔 이렇게 좋은 결과 받아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렇게 그동안의 일들을 남기는 날이 와서 너무 기쁘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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