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학 관련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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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자두맘2022-05-06 17:09
안녕하세요? 저도 아들을 둔 입장에서 아드님을 멋지게 잘 키우신 아버님이 참 부럽고 대단해 보이십니다..
저는 영주권과 관련해서 전문가는 아니고, 호주에서 대학 나와 영주권 그란트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과도 물론 다릅니다. 자세한 부분은 전문가 분들이 조언해 주시겠지만, 수의사가 영주권과 연결된 직종이라면 지역점수 5점을 위해 원치 않는 전공학과를 가도록 유도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소망으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아직 아드님은 나이도 젊고, 영주권 제도라는게 이나라 상황에 따라 항상 바뀌기에 지금의 기준으로 점수계산하고 확실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향후 졸업시점과 취업시점에 따른 미래를 기준으로 잡으셔야 할텐데,그것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또한 영주권이라는 것은 점수제만 있는것이 아니라 스폰서쉽도 있기에 취업한 후 일하면서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고 다양합니다.
지역점수제도 없이도 점수를 높일수 있는 기회는 여럿 있습니다. 영어점수를 아이엘츠 기준 이치 7을 가졌다면 이치 8을 만들어 10점을 높일수 있습니다.(장담하건데 아드님은 조금만 준비하면 PTE로 충분히 받고도 남을겁니다) 또 189, 190이 아닌 491비자를 선택한다면 또 15점을 높일수 있습니다. 491비자가 이전에는 지방학교를 나오고 지방에서 거주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도시/지방 졸업 상관없이 현재 지방 거주/취업 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State와 Regional지역구마다 다른 조건이기에 상세내용은 각각 홈페이지에서 찾으실수 있습니다). 그 시점에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의 영어점수와 기술심사로 5점 또는 10점을 올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점수를 높일수 있습니다.
지방학교를 나왔어도 5점을 잃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퍼스가 2018년 경에는 지역점수 받을수 있는 조건에 제외되어 추가 5점을 못받았다가 다시 주는 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 뉴카슬과 울릉공은 원래 안되었었는데 주는것으로 바뀌었고요. 이렇게 제도는 수시로 변합니다. 제 후배 하나는 지역점수 받겠다고 지방학교에 다녔는데 홀로 외로이 시골에서 지내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시드니 캠퍼스로 옮기면서 지역점수를 못받았습니다. 이 친구는 아마도 계속 지방에 살았다면 모든걸 포기 했을텐데 그나마 시드니 살면서 정신줄 부여잡고 졸업해서 취직했다며 본인 스스로 안도하더라구요. 결국 조금만 더 경력쌓은후에 7월경 이민정책 나오는거 보고 조건 맞춰 센트럴 코스트나 뉴카슬로가서 491신청 할까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지역점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훌륭한 자녀분의 행복을 위한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주권과 관련해서 전문가는 아니고, 호주에서 대학 나와 영주권 그란트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과도 물론 다릅니다. 자세한 부분은 전문가 분들이 조언해 주시겠지만, 수의사가 영주권과 연결된 직종이라면 지역점수 5점을 위해 원치 않는 전공학과를 가도록 유도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소망으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아직 아드님은 나이도 젊고, 영주권 제도라는게 이나라 상황에 따라 항상 바뀌기에 지금의 기준으로 점수계산하고 확실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향후 졸업시점과 취업시점에 따른 미래를 기준으로 잡으셔야 할텐데,그것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또한 영주권이라는 것은 점수제만 있는것이 아니라 스폰서쉽도 있기에 취업한 후 일하면서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고 다양합니다.
지역점수제도 없이도 점수를 높일수 있는 기회는 여럿 있습니다. 영어점수를 아이엘츠 기준 이치 7을 가졌다면 이치 8을 만들어 10점을 높일수 있습니다.(장담하건데 아드님은 조금만 준비하면 PTE로 충분히 받고도 남을겁니다) 또 189, 190이 아닌 491비자를 선택한다면 또 15점을 높일수 있습니다. 491비자가 이전에는 지방학교를 나오고 지방에서 거주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도시/지방 졸업 상관없이 현재 지방 거주/취업 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State와 Regional지역구마다 다른 조건이기에 상세내용은 각각 홈페이지에서 찾으실수 있습니다). 그 시점에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의 영어점수와 기술심사로 5점 또는 10점을 올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점수를 높일수 있습니다.
지방학교를 나왔어도 5점을 잃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퍼스가 2018년 경에는 지역점수 받을수 있는 조건에 제외되어 추가 5점을 못받았다가 다시 주는 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 뉴카슬과 울릉공은 원래 안되었었는데 주는것으로 바뀌었고요. 이렇게 제도는 수시로 변합니다. 제 후배 하나는 지역점수 받겠다고 지방학교에 다녔는데 홀로 외로이 시골에서 지내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시드니 캠퍼스로 옮기면서 지역점수를 못받았습니다. 이 친구는 아마도 계속 지방에 살았다면 모든걸 포기 했을텐데 그나마 시드니 살면서 정신줄 부여잡고 졸업해서 취직했다며 본인 스스로 안도하더라구요. 결국 조금만 더 경력쌓은후에 7월경 이민정책 나오는거 보고 조건 맞춰 센트럴 코스트나 뉴카슬로가서 491신청 할까하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지역점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훌륭한 자녀분의 행복을 위한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호주유학클럽2022-05-06 17:09
안녕하세요 helensvale 학부형님
네 말씀해 주신 성적은 우수한 성적입니다
비교적 호주생활에 잘 적응해서 학업을 해 온 듯 보입니다
다만 고려하고 있는 전공이 수의대 이고 호주에서도 ATAR 최상위 점수를 받아야 입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학과입니다.
그런데 자녀가 다니고 있는 HELENSVALE 하이스쿨은 호주전체에서 평균을 약간 밑도는 수준의 학교입니다
아마도 큰 아빠네가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가다 보니 학교 수준까지 고려한 주거지를 결정할 수 없었을 듯 보입니다
또 처음 학교를 선택 할 때는 7-8학년으로 당장 호주 대입을 염두에 두는 상황도 아니였을테구요
일반적인 학과들이라면 충분히 우수한 성적이고 왠만한 호주 대학은 다 입학이 가능 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문제는 수의대 라는 것입니다.
두분 모두 한국에서 교사이시니 누구보다 이해가 빠를 겁니다.
호주는 지역 간 학교의 수준은 한국의 지역 간 (서울의 일부 지역과 지방 변두리 고등 학교 간 차이) 학교 수준보다 훨씬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설명해 주신 성적 만으로는 세부적으로 살펴보기 힘듭니다
각 학교마다 성적을 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 과목에서 A 가 몇 퍼센트나 되는지 등도 살펴야 하니까요
기억하셔야 합니다. 호주 고3들 중에서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 절반에 이릅니다.
이들이 포함된 집단내에서의 성적을 단순히 한국의 고등학교 내신 등급 정도로 여기면 차후 ATAR 를 받았을 때 그 괴리감은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자녀의 최근 성적 리포트를 스캔해서 이메일로 전달해주시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조언을 드리지요
참고로 자녀의 현재 과목 구성은 좋습니다. 다소 힘든 과목들이 많지만 이렇게 고차원 수학과 과학 과목들을 잘하면 아무래도 SCALING 이 높은 과목들이라 ATAR 에는 유리합니다.
다만 현재의 학교 성적이 ATAR 에 절반 정도 반영이 되는데..... 이 학교 성적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교들과 비교 했을 때는 아주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 성적표 보내주시면 살펴보고 또 조언 드리지요
그래서 우선은 이미 12학년이 되었기 때문에 수의대 진학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싫든 좋든 다른 학과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요 (수의대 대학은 호주 전체에서도 기껏해야 몇 개 대학 안되니까요. 의치대 보다도 그 수가 훨씬 적습니다)
수의대 진학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면, 그 다음 고려 사항이 지역입니다
지역마다 수의대 입학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선은 지역보다 전공 선택이 훨씬 더 중요하니 위에
호두자두맘님 말씀처럼 전공을 바꿔가며 무조건적으로 영주권에 유리한 지역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이런 특수한 의료 관련 분야 전공이라면, 일반적인 회계 IT 같은 학과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지역을 꼭 지방 도시로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선 수의대 진학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를 먼저 살피고 그 다음 지역을 고려하고....
만약 수의대 진학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선책으로 다른 전공도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상기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 말씀해 주신 성적은 우수한 성적입니다
비교적 호주생활에 잘 적응해서 학업을 해 온 듯 보입니다
다만 고려하고 있는 전공이 수의대 이고 호주에서도 ATAR 최상위 점수를 받아야 입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학과입니다.
그런데 자녀가 다니고 있는 HELENSVALE 하이스쿨은 호주전체에서 평균을 약간 밑도는 수준의 학교입니다
아마도 큰 아빠네가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가다 보니 학교 수준까지 고려한 주거지를 결정할 수 없었을 듯 보입니다
또 처음 학교를 선택 할 때는 7-8학년으로 당장 호주 대입을 염두에 두는 상황도 아니였을테구요
일반적인 학과들이라면 충분히 우수한 성적이고 왠만한 호주 대학은 다 입학이 가능 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문제는 수의대 라는 것입니다.
두분 모두 한국에서 교사이시니 누구보다 이해가 빠를 겁니다.
호주는 지역 간 학교의 수준은 한국의 지역 간 (서울의 일부 지역과 지방 변두리 고등 학교 간 차이) 학교 수준보다 훨씬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설명해 주신 성적 만으로는 세부적으로 살펴보기 힘듭니다
각 학교마다 성적을 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 과목에서 A 가 몇 퍼센트나 되는지 등도 살펴야 하니까요
기억하셔야 합니다. 호주 고3들 중에서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 학생이 절반에 이릅니다.
이들이 포함된 집단내에서의 성적을 단순히 한국의 고등학교 내신 등급 정도로 여기면 차후 ATAR 를 받았을 때 그 괴리감은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자녀의 최근 성적 리포트를 스캔해서 이메일로 전달해주시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조언을 드리지요
참고로 자녀의 현재 과목 구성은 좋습니다. 다소 힘든 과목들이 많지만 이렇게 고차원 수학과 과학 과목들을 잘하면 아무래도 SCALING 이 높은 과목들이라 ATAR 에는 유리합니다.
다만 현재의 학교 성적이 ATAR 에 절반 정도 반영이 되는데..... 이 학교 성적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교들과 비교 했을 때는 아주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 성적표 보내주시면 살펴보고 또 조언 드리지요
그래서 우선은 이미 12학년이 되었기 때문에 수의대 진학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면, 싫든 좋든 다른 학과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요 (수의대 대학은 호주 전체에서도 기껏해야 몇 개 대학 안되니까요. 의치대 보다도 그 수가 훨씬 적습니다)
수의대 진학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면, 그 다음 고려 사항이 지역입니다
지역마다 수의대 입학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선은 지역보다 전공 선택이 훨씬 더 중요하니 위에
호두자두맘님 말씀처럼 전공을 바꿔가며 무조건적으로 영주권에 유리한 지역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이런 특수한 의료 관련 분야 전공이라면, 일반적인 회계 IT 같은 학과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지역을 꼭 지방 도시로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튼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선 수의대 진학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를 먼저 살피고 그 다음 지역을 고려하고....
만약 수의대 진학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차선책으로 다른 전공도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상기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월에 아들을 호주로 유학을 보낸 아들의 아빠입니다.
큰아빠네 가족들이 모두 호주 시민권자여서 큰 아빠 집에서 살고 있고 골드코스트의 helensvale state high school(공립)을 5년째 다니고 있어 현재 12학년입니다.
아들의 학교 성적은 (지난 semester) 영어 A, 수학 Method A, 스페셜리시트 수학 A, 화학 A, 물리 A, 생물 A입니다. 모두 General입니다. 11학년 때부터 이 여섯과목을 해왔고요. 다른 친구들은 이런 과목들로만 신청을 하지 않는데 아들 녀석은 좋다고 이리 신청해오고 있습니다.
꿈은 수의대를 가서 호주에서 영주권->시민권을 받아 평생 사는 것입니다.
해서 향후 영주권 생각해서 현재 큰아빠 집과 거리가 전혀 먼 퍼스의 머독대 수의대를 1지망, 2지망은 애들레이드대의 수의대를 생각하고 있어요. 나머지 3지망부터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브리즈번의 UQ 수의대는 나와도 지역점수가 없어 영주권 취득이 불리할 것 같아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시드니 수의대도 마찬가지 이유로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최근에는 수개월간 동물병원에서 주말마다 경력(경험)도 쌓고 있습니다. 호주 큰아빠는 치대는 영주권 취득이 어려우니 생각하지 말고 검안과(?)를 3지망에 쓰자고 하는데 아들 녀석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꿈이 수의사여서 다른 전공은 전혀 미동도 관심도 없네요. 부모 욕심으로 혹시나 싶어 의대 진학을 위한 적성검사를 보라고 했지만 수의대만 고집하니... 영주권 취득이 졸업 후 주요 목적이라 큰 아빠 집에서 가까운 UQ 수의대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그저 답답합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보실 때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지망 순위를 어떻게 완성하는 것이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유튜브 구독 시청 잘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