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간호학 또는 작업치료학과에 재학 또는 최근에 졸업 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드니 소재에서 간호학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작업치료학과에 관심이 생겨서 지원을 하였고 이번년도에 작업치료학과 오퍼가 왔습니다.
주변에 간호사 또는 작업치료사로 근무 하시는 분들은 다 자기 분야에 만족하고 계셔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다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두 분야에 대한 학업 과정 또는 어려움, 취업 등 개인의 의견 또는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막상 오퍼가 오니 간호학에 보낸 시간과 학자금이 너무 아쉽고 작업치료학과에 대한 과정 그리고 직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몰라 쉽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
간호학을 하다가 OT로 바꾸셨군요!
제 가장 친한 두명이 한명은 간호사이고 한명은 OT라.. 저 또한 밀접한 전공을 공부중이라 그들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많이 들었었는데요.
일단 학업은 비슷하게 3년과정에다가 상당히 많은 실습시간이 요구됩니다. 근 1000시간이죠.
두 전공 모두 몸과 주변상황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이타심과 동정심이 아주 베이직으로 요구되는 직업이지요. 성향 상 그런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어야 졸업 후에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해요.
제 친구 둘은 캔버라에서 학업 마치고 바로 간호사와 OT로 취직을 하여 지금은 직장생활을 한지 어연 1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널스와 OT는 수요가 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구요.
OT를 공부했던 제 친구는 호주서 나고 자란 친구였는데요. 널싱도 마찬가지이듯이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관건이라고 했었던게 생각나요. 일단 클라이언트를 만나 카운셀링부터 시작하니까요^^
비슷한 전공이되, 널싱은 사람의 몸 내부를 다루고, OT는 환자의 생활반경, 생활환경, 생활방식을 다룬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도움이 되실까하고 글 남깁니다^^
간호학과에 이미 재학 중이셨다면, 간호학과 졸업 후에 영주권을 빨리 받는 방향으로 가시고 영주권 이후에 퍼더 스터디를 원하시면 그때 충분히 원하는 학업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작업치료사도 호주에서 각광받는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환자들과 교류를 많이 해야하는 부분이라... 호주의 문화와 다양한 인종에 대한 배려 등 그냥 단순한 직업보다는 자라온 환경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견이 되네요.
간호사라는 직업은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부터, 너싱홈 약제실의 간호사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포지션에서 간호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취업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겠구요.
두가지 다 전문직으로 쉽지 않은 학업이지만, 기왕 간호학업을 시작하셨다면 졸업 후 영주권까지 쭉 가보시는 방향이 어떠실런지요.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