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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Ganesh Ghimire 입니다, 저는 네팔에서 왔어요 "한국사장님 나빠요"
Bryan! I got 190..... hahaha

어제는 정말 그쁜날이였습니다
학수고대하던 두명의 학생에게서 영주권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두명 모두 참 우여곡절이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인데....

결국 190 VISA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한명은 캔버라 190 VISA 를 다른 한명은 타즈메니아 190 VISA 를 받았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그래도 제일 뿌듯한 순간히 학생들이나 저나 의심의 여지 없이 영주권이지요...

먼저 네팔에서 온 GANESH 얘기를 좀 해볼께요.  
저희 학생중 대략 10% 정도는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 학생인데요....

2014년 초 마침 호토박이가 서울센타에 출장을 나가 있을때 한국 수원에서 GANESH 가 왔습니다
네팔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두바이에서 5년간 경력을 쌓고 다시 한국에 왔는데.... 여러 알바를 전전하다
결국 수원에 있는 작은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2013년 10월 코엑스에서 진행한 호주대사관 유학박람회에 가네쉬 동생이 왔다가 저와 한참 얘기를 한다음
다시 몇달 후에 가네쉬가 서울센타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수원 공장에서 하는 일이 힘든것 보다는 상하관계가 너무나 뚜렷한 한국회사가 힘들다고 햇습니다
몇몇 알바했던 곳에서는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하고 
"한국 사장님 나빠요", 
"한국 사장님 월급 안줘요" 

이 얘기만 하지 않았어요, 학생비자 받기가 너무 힘든 조건이라 학교수속 비자수속을 못하겠다고 말 하려던 참이였는데, 기대한 한국생활이 현실과 너무 다르고 또 두바이와도 환경이 너무 다르다고 꼭 호주로 갈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내가 도울수 있는 부분은 돕겠지만 그래도 비자를 못받을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해도 트라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우선 지금껏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과 여러조건들을 따져서 비교적 학비가 저렴하고 경영학사 전공과 유사하며 또 관심도 있다고 해서 회계학으로 정하고 시드니에 있는 FEDERATION UNIVERSITY 회계석사과정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한국학생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 서류들을 대학에서 요청을 했습니다

아래는 그 당시 가네쉬가 적어준 입학하고자 하는 사유서 내용입니다

Master of Professional Accounting (회계학과가네쉬

저는 네팔사람입니다.  네팔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두바이에서 5년간 근무를 했고 현재는 한국의 수원에 있는 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의 대학원에 진학을 할려고 했지만점점 국제화 되어가는 기업들의 요구를 생각해서 호주대학원을 올해 7월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의 여러대학들에 연락을 해보았고 그중에서 졸업후 취업에 가장 유리하고 또 학비도 저렴한 Federation University 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호주에서의 경험이 나의 나라 네팔과 호주 그리고 한국의 기업들에게 잘 어필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한국학생이라면 아무 문제없이 통과되었을 입학허가가 꽤 오랜시간 마음졸이며 기다려 겨우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호주에 아주 많은 네팔학생들이 불과 2-3년 전부터 많이 오고 있지만 그 당시만해도 정말 적은 학생들 숫자였습니다.

두번째 관문은 학생비자를 받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전체 학업기간에 대한 잔고증명을 해야 하는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기억하기로는 가네쉬 아버님의 네팔농장의 서류를 제출했는데.... 염소가 몇백마리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제출할 필요도 없고 별 비자심사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서류이지만, 사촌들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잔고증명을 매울 수단으로 농장에 대한 서류도 제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네팔에 두고온 와이프와 함께 비자를 신청하는것은 너무 힘든일이니..... 우선 가네쉬 혼자 신청을 했습니다

3 쯤 지나 어렵게 학생비자를 받았습니다
힘들게 일한 돈으로 강남역 근처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도너츠 먹으면서 제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납니다
가네쉬는 호주가면 아마도 공부하는 동안 일을 하게 될텐데... 보통 영어못하는 한국학생들이 알바를 하면 이런이런일을 하고 시급은 얼마정도 받을텐데, 가네쉬는 한국에서는 능력과 상관없이 정말 한국사람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고 일했지만 호주에서는 그렇지 않을것이다 잘 할것이다  힘내라
다만, 한가지 부탁을 한다면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나쁜 일들은 잊어버려라 라고 했었습니다 

호주로 출국하기 2-3일 전쯤 다시 찾아와서 못받은 급여는 어떤 복지센타 같은곳에서 도움을 줘서 잘 받았고
최종 80만원만 못받았고 이것은 한달 후에 동생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사장님께 받았다고 좋아라 했습니다

2달쯤 지나 시드니 사무실에서 만나서 물어보니 결국 그 80만원은 못받았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괜찮다며 자기 1주일이면 80만원 번다고 싱글벌글 했습니다

호주도착후 2주만에 호주고급 백화점인 DAVID JOHNS 에서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고,
복사기 회사에서도 케주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인터뷰 통과되었단 소식을 가지고 왔었지요...
둘다 시급은 그 당시 영어가 부족한 한국학생들이 한식당에서 받는 시급의 두배는 되었습니다

학업중간에는 네팔에 있는 와이프와 오랜동안 떨어져 지내온것이 너무 힘들어서 백방으로 와이프 비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와이프와 함께 한 시간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았었거든요...

네팔에 있는 와이프의 동반비자는 제가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거의 반년만에 비자를 받아서 호주에 왔었습니다.  지금도 페이스북에 보면 너무 멋진 커플이지요.....ㅎㅎㅎ

와이프 사진은 허락을 받은게 아니라 가네쉬의 사진만 (수원공장에 있을때 모습) 올려봅니다




 회계석사과정을 마칠때 부터 회계 EOI 점수가 높아지면서 함께 고민을 했습니다
캔버라, 타즈메니아가 그 당시 회계 190에 가장 유력한 장소라고 조언을 주었더니 바로 그 다음주 비행기표를 끈어왔더라구요
바로 이 대목이 한국학생들과 다른 부분입니다.

한국학생들은 심사숙고 하는것은 좋은데..... 지역이동에는 아주 소극적입니다
우리가 농경문화라서 그런지 ,,,,, 참 새로운 지역으로 가는것을 주저 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네쉬가 타즈메니아로 이동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
어제 연락이 온것입니다

Bryan! I got 190..... hahaha

고민끝에 영주권진행은 가능하면 네팔법무사를 찾는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네팔의 서류들을 일일이 살펴보기에는 우리보다는 네팔법무사가 좋다고 해서 영주권 진행은 저희가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역시 너무 뿌듯했습니다

가네쉬 팻북에는 수백명의 친구들이 축하의 매시지를 보냈는데....
내가 댓글로 축하한다고 하니 가네쉬가 답을을 주었네요

전화는 제가 직접 받지 못해서 아직 직접 통화는 못했지만 좀 정신이 맑아지면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고
통화 하게 되면, 타즈메니아의 현재 상황에 대한 자세한 얘기들도 들어볼려고 합니다

최근의 타즈메니아는 이미 수많은 임시비자 (졸업비자, 학생비자, 워홀비자 등) 분들이 들어가서.... 이제는 더이상 큰 장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한국학생들 중에서는 이제서야 타즈메니아로 지역이동을 하면 어떤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문의 전화가 종종옵니다

유학후이민에 성공하는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필요하지만, 어찌되었던 점수제기술이민은 경쟁입니다
누가 점수가 더 높은지 누가 먼저 지원했는지.....이것이 지역에 따라 다 점수가 다를수 있고 기회가 다를수 있거든요






가네쉬는 이제 학생과 에이젼트의 관계가 아니고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이지요...

아쉬운 것은 가네쉬 동생은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네팔에 있는 부모님을 호주로 모시고 올 모양입니다
아마 염소는 다 팔고 오시겠네요 ㅎㅎㅎ


다른 학생 한명은 캔버라 에서 190을 받은 저희 학생인데....
한국학생이고요.....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은 영주권 안되는데... 라고 단편적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MLTSSL 에 없는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전혀 길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이 얘기는 또 다음에 하도록 하지요...

앞으로 가네쉬는 타즈메니아 190으로 영주권받았으니 타즈메니아에서 2년을 더 거주해야 합니다
그 사이 꼭 타즈메니아에 가네쉬 만나러 다녀와야 겠어요 ㅎㅎㅎㅎ

호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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