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조기유학 새소식

호주조기유학언제가 적당한가?

안녕하세요? 호토박이 입니다.

저희 카페 및 홈페이지 접속회원들을 보면 호주유학후이민 보다 오히려 최근 2-3달 동안에는 호주조기유학 관련으로 더 많은 접속을 하고 계신데 정작 호주조기유학이나 호주공립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접속하는 분들이 아마도 짐작컨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질문은 없으시네요 

제가 올린 정보가 충분한 것인가요? 아님 마음은 있으니 여러가지 경제적인 여건이나 가족의 계획을 벗어나는 혹은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의 명제로 고민을 하시는 것인가요?

정답은 없는거 아시죠...


 


저는 오직 학생입장에서만 말씀을 드리면 (경제적인 부분과 가족이 일정기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것에 대해서는 가족만이 결정할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대학생때 보다는 고등학생때, 그보다는 중학생때, 그보다는 초등학생때 오는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지난 10여년간 지켜봐 왔습니다.

 

대학생때 유학을 오면,

영어에는 너무나 뚜렷한 장벽이 있게 되고 이것은 영원히 극복이 안됩니다.

대학생때 와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영어라는 언어에서는 중학생때 호주와서 1년정도 지낸 학생을 넘어서기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때 오면,

오히려 대학생때 오는것 보다 훨씬 더 어려움을 격게 됩니다.

대학생은 어짜피 영어는 하나의 학습해나가는 과제 정도가 되지만 고등학생때는 호주교실에서 적응해 내기란 여간 여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호주조기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가장 성공? 과 실패의 갈림길이 극명하게 나누어 지는듯 합니다.

어렵지만 잘 적응해서 호주대학이나 영국대학 미국대학 쪽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도 많고 대학생때 유학온 학생과는 영어수준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반면에 한국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호주주류에 끼지도 못하는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는 위험요소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학생과 부모님의 유학경험부족으로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고1 중국학생이 한국에 와서 6개월가량 한국어를 배우고 고3이 되어서 대입시험을 쳐서 얼마나 우수한 성적을 얻을수 있을 까요?  마찬가지입니다.  고1에 호주와서 몇개월 영어연수하고 정규반에서 학습을 잘 따라 가기를 바란다는것은 너무 학생에게 무리한 요구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이 제가 제일 강조하는 것인데, 호주대학들은 다양한 입학방법이 있고 굳이 고3을 졸업해서 호주대입시험을 통해서 대학을 진학하게 하면 안됩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호주에 처음 유학을 온다면 영어연수 포함해서 1-2년 적응기를 거쳐서 고2까지만 하고 바로 정규대학에서 운영하는 파운데이션코스등을 밟으면 시드니대학, UTS, 모나쉬대학등 아주우수한 대학들로 파운데이션학생의 약 84% 가 진학을 하고 나머지 대부분도 다른 대학으로 진학을 합니다.

하지만 고1에 유학온 학생이 고3을 마치고 대입시험을 치게 하면 제가 지켜보아온 바로는 50% 도 채 못되는 학생이 정규대학에 진학을 합니다.  이것은 순전히 초기 계획만 잘 세웠더라도 대비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3을 대신해서 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파운데이션을 공부하는것이 훨씬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외에도 대학을 진학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고 이것은 학생의 학업능력과 호주유학오는 싯점에 따라 달리 설계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에 대한 차이점과 어떤 쪽이 우리 자녀에게 맞을것인가도 분명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제발 먼친척이나 친구가 있는 집 근처 학교를 보낼려고 하지 마시고요...



중학생때 오면,

이때는 한국에서 기본적인 학습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최상위권으로 올라갈수 있는 시기입니다.

초등학교때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오는 경우보다 오히려 학업적으로는 더 나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지 않은 경쟁의식이 이미 한국에서 어느정도 형성이 돼 있고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저희 학생들 중에서도 학습적으로 제일 좋은 성과를 낸 경우가 대부분 초6-중2 사이에 온 학생들 입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중학생이면 이미 자신의 의사표시가 있는 시기이고 반드시 학생이 유학을 하겠다는 의지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얘기라도...) 가 있을때 오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호주는 원칙적으로 초중고 과정에 국정교과서라는것이 없습니다.

학교에 따라 교사에 따라 정말 다양한 자료들을 사용합니다.

 

처음에 자녀를 데리고 호주조기유학을 오면 놀라는것이 교과서 없이 프린트물 몇장씩 들고 오는것이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부모님들이 간간히 계십니다.  하지만 텀별로 (분기별) 교사가 전해주는 학습계획 과 학생의 과제물 계획 등을 보면 정말 교사를 존경하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계산되어진 계획되어진 대로 진행을 한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심지어 이번숙제의 평가방법까지 세밀하게 미리 정해진 계획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래야 하는이유도 문제풀이식 숙제가 아니며, 평가기준이 없으면 평가결과를 인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한국에서 10여년을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를 했지만, 20여명 되는 학급 학생이 다 다른학생인데 같은 책을 주고 같은 수업내용을 한다는것이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여전히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학생개개인의 숙제내용도 다르고, 거의 대부분의 과제물의 마지막은 항상 프리젠테이션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중학생시기에 올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것이 홈스테이를 하게 할것인지 기숙사학교를 보낼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설명을 또 드릴께요.


초등학생때 오면,

언제든지 한국을 돌아가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는것이 제일 큰 장점이고,

영어적인 측면만 본다면, 큰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학생혼자 보내기 힘든 시기이고 부모가 함께 오는것이 필요할수 있으므로 가족이 쉽게 결정을 못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호토박이 결론은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전적으로 달라지는 것이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호주에서 학업해 나가는 입장에서만 본다면

초5-중2 사이가 제일 무난한 시기라고 보며, 학생을 혼자 보내도 잘 적응해 낼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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