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Lily 입니다 :D
호주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한국에 온지 5개월이 되었더라구요ㅎㅎ
처음 학교에 입학할 때 어떻게 과제를 하는지도 모르고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서 막막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래서 저처럼 호주 과제는 어떻게 하는 건지, 한국 대학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입학을 앞두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준비해보았습니다!!
전지적 대학원생이었던 저의 시점이니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시작해보겠습니다★
1. Reference & In-text Citation

호주에서 에세이와 레포트를 쓸 때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제가 봐오던 아이엘츠 Writing에서의 에세이랑은 너무 다른 방식이라
영어권 나라에서 온 클라스 메이트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답니다.
우선, 에세이나 레포트에서 내가 무언가를 주장할 때 그 말들이 모두 논문, 기사 또는 책에서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그냥 구글링 해서 찾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과제 채점 기준에 Reference 항목이 15%~25%까지도 차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참조했던 문헌들의 리스트를 적습니다.
Reference는 참조문헌
In-text citation은 글 중간에 나오는 인용구입니다.
위 파란글씨로 표시해뒀듯이
저자 이름, 연도, 몇 페이지에서 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따왔는지 정확히 기술해야 합니다.
에세이 쓰는 법, 레퍼런스 꿀팁 등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_+
2. Turnitin 시스템

Turnitin은 한국에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
표절 탐지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제를 제출하면 3분 정도 뒤에 Similarity(유사도)가
바로 측정되어서 나옵니다...

이렇게요 ^^

과제를 제출하면 내가 인용한 부분이 하이라이트가 되어서 나오고,
클릭하면 어느 사이트, 어느 문서를 참조했는지까지도 감지가 되어서 교수님들이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섭죠...???
레퍼런스를 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하하
한 전공과목에서 재수강 중인 중국 학생이 있었는데
지난 학기에 썼던 파워포인트를 사용했다가 걸려서
가차없이 현장에서 프리젠테이션도 안 시키고 fail 되는 걸 봤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자비가 없어요 ㅎ_ㅎ
3. 교수님 피드백
첫 과제를 제출하고 결과를 확인했을 때
교수님들이 피드백을 생각 이상으로 디테일하게 해주셔서 놀랐어요.
이렇게 학생 전체의 글을 다 읽고 피드백도 남겨준다고? 하구요.
한국 대학교에서는 A,B,C,D로 등급만 나와서
내가 왜 이 점수를 받았는지 항상 의문 투성이인 채로 끝나곤 했습니다.
(아니면 교수님 연구실로 따로 찾아가야 하는...ㅠㅠ)
하지만 호주에서는 과제를 제출하면 Feedback Studio 에서 교수님들의 피드백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곳곳에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다음 과제 때 더 보완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루브릭도 있어서 내가 어떤 섹션에서 잘했고 부족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칭찬이 가득한 따수운 피드백을 받은 적도 있는가 하면,

Interesting 하지 않다며 호주 교수님께 신랄하게 비판받기도 했답니다ㅋㅋㅋ
논문 준비과정에 관한 수업이었는데 매 수업마다 너무 어려워서
이해를 한 번에 못하는 바람에 자주 혼났네요 ㅠㅠ

그치만 잘한 부분은 또 이렇게 당근을 주시더라구요...지금 보니 교수님께서 조련을 참 잘하셨네요ㅋㅋㅋ

그 덕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마지막 과제에서는
Writing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ㅎㅎ
제 과제를 다음 학기 샘플로까지 쓴다고 해주셔서 가장 성취감이 있었던 순간이었네요 ^^
처음엔 이해 안 되는 것 투성이었지만, 어느 순간 랩탑을 켜고
익숙하다는 듯이 타이핑을 하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모든 유학생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시리즈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
유학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호주유학, 호주대학, 호주영주권, 호주생활 등
호주에 대해 궁금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11/18 (토) 코엑스에서 주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하시면
해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Lily 입니다 :D
호주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한국에 온지 5개월이 되었더라구요ㅎㅎ
처음 학교에 입학할 때 어떻게 과제를 하는지도 모르고 조언해줄 사람이 없어서 막막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래서 저처럼 호주 과제는 어떻게 하는 건지, 한국 대학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입학을 앞두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준비해보았습니다!!
전지적 대학원생이었던 저의 시점이니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시작해보겠습니다★
1. Reference & In-text Citation
호주에서 에세이와 레포트를 쓸 때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들입니다...
제가 봐오던 아이엘츠 Writing에서의 에세이랑은 너무 다른 방식이라
영어권 나라에서 온 클라스 메이트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답니다.
우선, 에세이나 레포트에서 내가 무언가를 주장할 때 그 말들이 모두 논문, 기사 또는 책에서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그냥 구글링 해서 찾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과제 채점 기준에 Reference 항목이 15%~25%까지도 차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참조했던 문헌들의 리스트를 적습니다.
Reference는 참조문헌
In-text citation은 글 중간에 나오는 인용구입니다.
위 파란글씨로 표시해뒀듯이
저자 이름, 연도, 몇 페이지에서 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따왔는지 정확히 기술해야 합니다.
에세이 쓰는 법, 레퍼런스 꿀팁 등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_+
2. Turnitin 시스템
Turnitin은 한국에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인데,
표절 탐지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제를 제출하면 3분 정도 뒤에 Similarity(유사도)가
바로 측정되어서 나옵니다...
이렇게요 ^^
과제를 제출하면 내가 인용한 부분이 하이라이트가 되어서 나오고,
클릭하면 어느 사이트, 어느 문서를 참조했는지까지도 감지가 되어서 교수님들이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섭죠...???
레퍼런스를 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하하
한 전공과목에서 재수강 중인 중국 학생이 있었는데
지난 학기에 썼던 파워포인트를 사용했다가 걸려서
가차없이 현장에서 프리젠테이션도 안 시키고 fail 되는 걸 봤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자비가 없어요 ㅎ_ㅎ
3. 교수님 피드백
첫 과제를 제출하고 결과를 확인했을 때
교수님들이 피드백을 생각 이상으로 디테일하게 해주셔서 놀랐어요.
이렇게 학생 전체의 글을 다 읽고 피드백도 남겨준다고? 하구요.
한국 대학교에서는 A,B,C,D로 등급만 나와서
내가 왜 이 점수를 받았는지 항상 의문 투성이인 채로 끝나곤 했습니다.
(아니면 교수님 연구실로 따로 찾아가야 하는...ㅠㅠ)
하지만 호주에서는 과제를 제출하면 Feedback Studio 에서 교수님들의 피드백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곳곳에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다음 과제 때 더 보완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루브릭도 있어서 내가 어떤 섹션에서 잘했고 부족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칭찬이 가득한 따수운 피드백을 받은 적도 있는가 하면,
Interesting 하지 않다며 호주 교수님께 신랄하게 비판받기도 했답니다ㅋㅋㅋ
논문 준비과정에 관한 수업이었는데 매 수업마다 너무 어려워서
이해를 한 번에 못하는 바람에 자주 혼났네요 ㅠㅠ
그치만 잘한 부분은 또 이렇게 당근을 주시더라구요...지금 보니 교수님께서 조련을 참 잘하셨네요ㅋㅋㅋ
그 덕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마지막 과제에서는
Writing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ㅎㅎ
제 과제를 다음 학기 샘플로까지 쓴다고 해주셔서 가장 성취감이 있었던 순간이었네요 ^^
처음엔 이해 안 되는 것 투성이었지만, 어느 순간 랩탑을 켜고
익숙하다는 듯이 타이핑을 하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모든 유학생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시리즈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D
유학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호주유학, 호주대학, 호주영주권, 호주생활 등
호주에 대해 궁금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11/18 (토) 코엑스에서 주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하시면
해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