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들!
서울센터 에드워드입니다 ㅎㅎ 다들 잘 지내셨죠?

지난 논센스에서는 논문의 Introduction 전반부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기억이 잘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복습해보자면, 연구진의 논리는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유학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그런데 유학생들의 대학 Transition은 더욱 어렵다.
↓
기존 연구는 대학 입학 이후의 적응 요인은 많이 연구했다.
↓
하지만 대학 입학 전 얼마나 잘 준비되었는지는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다.
↓
그렇다면 대학 입학 전 Preparation Program은 학생들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있을까?
↓
살펴보니 Academic Competence와 Sociocultural Competence라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편은 여기에서 끝났었죠!
그렇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Academic Competence와 Sociocultural Competence가 뭔데?
오늘은 Introduction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며 이 두 가지 개념을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Introduction에서 갑자기 어떤 개념을 길게 설명한다면?
먼저 오늘의 논센스 포인트부터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논문의 Introduction을 읽다 보면 갑자기 어떤 개념을 정의하고,
기존 연구를 여러 개 인용하면서 몇 페이지에 걸쳐 길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아, 배경지식 설명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연구진이 굳이 이 개념을 길게 설명한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 연구에서 이 개념을 중요하게 볼 겁니다!"
출처 입력
라는 일종의 힌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문에서도 연구진은 다양한 Preparation Program을 살펴본 뒤
두 가지 공통적인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Academic Competence
그리고
Sociocultural Competence입니다.
그래서 Introduction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이 두 개념을 하나씩 설명합니다.
일종의 Theoretical Background, 즉 앞으로 연구를 바라볼 이론적인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그럼 첫 번째부터 살펴볼까요?

Academic Competence
= Subject content knowledge + Language skills + General Academic Skills

제가 이 문단을 통으로 갖고 온 이유는요!
연구진이 어떤 개념을 그냥 툭 던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학자들의 정의를 하나씩 가져오면서 논리적으로 개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논리의 흐름은 대략 이렇습니다.
1. Academic Competence = Knowledge + Study Skills
2. Knowledge = Subject Content Knowledge
3. Study Skills = 적절한 학습 전략과 방법
그리고 연구진은 이를 이번 연구의 맥락에 맞게 확장해,
Academic Competence = Subject Content Knowledge + Language Skills + General Academic Skills
로 바라봅니다.
지금 보시면 개념 하나하나에 출처를 달고, 기존 학자들의 정의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논문이나 대학 과제를 쓰면서 어떤 개념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이건 제가 임의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 이미 학술적으로 논의되어 온 개념입니다.”
라는 것을 이런 식으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약간의 논리적 확장은 있습니다.
Study Skills를 단순히 공부 방법으로만 보지 않고,
실제로 대학 학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영어 능력과 일반적인 학업 능력까지 포함해서 본 것이죠.
그럼 이제 이 세 가지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1. Language Skills (영어 실력)

영어 점수를 충족했는데도 대학 영어가 어렵다고?
저희가 처음부터 계속 짚었던 부분이죠.
“영어 점수 충족했는데 다이렉트로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논문에서도 언급하듯이, 많은 유학생들이 IELTS, PTE, TOEFL 등의 영어시험 기준을 충족해도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실제 학업 과정에서 언어장벽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시험에서 영어 점수를 받는 것과,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전공서적을 읽고, 에세이를 작성하고, 튜토리얼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수 있겠죠?

이런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호주의 파운데이션 역시
단순히 입학 영어점수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대학 학업을 따라가기 위한 영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이 거친 Pathway Program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바로 이 부분이 연구에서 확인해볼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2. Subject Content Knowledge (전공 기초 지식)

대학교 1학년, 정말 ‘기초부터’ 시작할까?
여기서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대학교에 막 입학한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학업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주대학교 1학년은 전공 내용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시기이고,
유학생의 경우 여기에 언어장벽까지 겹치면
새로운 전공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운데이션의 경우 진학하려는 전공에 따라
대학에서 배우게 될 기초 내용을 미리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또 하나의 질문이 생깁니다.
학생들은 Pathway Program에서 배운 전공 기초지식이
실제 대학교 1학년 학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출처 입력
이것 역시 연구 결과를 볼 때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3. General Academic Skills (일반적 학업 능력)

대학에서는 ‘공부하는 방법’ 자체가 달라진다
제가 호주유학클럽 여러분께 정말 많이 강조하는 부분이죠!
대학교에서는 단순히 내용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논문에서는 대표적으로
비판전 사고
주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
여러 정보를 종합하는 능력
그리고
대학교 과제와 평가의 본질과 목적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중요한 Academic Skills로 설명합니다.
제가 일전에 우당탕탕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드렸었죠 ㅎㅎ
이렇게 논문에서 오피셜하게 제 포인트들이 증명돼서 기쁘네요 ㅎㅎ
이러한 Academic Skills 역시 패스웨이를 통해 실제로 향상되었다고 학생들은 느꼈을까요?
이제 Academic Competence에서 살펴볼 세 가지 포인트가 모두 나왔습니다.

Sociocultural Competence
공부만 잘하면 대학 적응은 끝일까?
이제 두 번째 개념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학생들의 대학 적응은 공부만 잘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교수님과 소통해야 하고,
친구도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연구진은 사회문화적 적응에서도 특히
Teacher Interaction
그리고
Peer Interaction
을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교수님에게 질문하는 것도 문화 차이일 수 있다?
이 부분은 한국인 학생들에게 특히 공감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수님이나 선생님을 권위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문화가 비교적 강한 편이죠.
흔히 말해,
“교수님 말씀이 곧 정답이다.”
라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태도는 호주대학교에서는 오히려 수업 참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논문에서도 일부 유학생들이 교수를 권위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수업이나 튜토리얼에서 자발적으로 질문하거나 답변하는 데 덜 준비되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호주 대학에서는
질문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교수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한 학습 방식 중 하나죠.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같은 Pathway Program이
이런 문화적 차이를 완충해주는 Stepping Stone, 즉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친구가 대학 적응에 그렇게 중요할까?
여기에 더해 Peer Relationship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친구 관계가 학생들의 대학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에서는 수업에 쫓겨 들어오기 바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새로운 나라에 온 유학생이라면 더 그렇겠죠.
저도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 강의를 들었을 때 친구가 거의 없어서 막막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당시에는 그냥 옆에 앉은 친구에게 무작정 말을 걸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한 명, 두 명 친해지다 보니 나중에는 5~6명 정도가 함께 수업을 듣고 과제도 하게 됐죠.
하지만 모든 학생이 저처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작정 말을 걸 수 있는 건 아니죠 ㅠㅠ
그런 점에서 파운데이션과 같은 과정에서 미리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과 친구가 되면, 이후 대학 적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이 생깁니다.
과연 학생들도 Pathway Program이 이런 사회문화적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자, 이제 Introduction을 다 읽었습니다!
어떠신가요?
Introduction을 읽을수록 연구진이 이후에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가 조금씩 예상되지 않으시나요?
이번 Introduction의 후반부에서는 단순히 개념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경험을 살펴볼 것인지
그 기준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연구진이 무엇을 볼 것인지는 알았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겠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조사했는데?
다음 논센스에서는 드디어 Method로 넘어가겠습니다!
과연 몇 명의 학생을 조사했는지,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는지,
설문조사와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리고 이 연구 결과를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까지!
다음 편에서는 Method를 센스 있게 읽는 방법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들!
서울센터 에드워드입니다 ㅎㅎ 다들 잘 지내셨죠?
지난 논센스에서는 논문의 Introduction 전반부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기억이 잘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복습해보자면, 연구진의 논리는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유학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그런데 유학생들의 대학 Transition은 더욱 어렵다.
↓
기존 연구는 대학 입학 이후의 적응 요인은 많이 연구했다.
↓
하지만 대학 입학 전 얼마나 잘 준비되었는지는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다.
↓
그렇다면 대학 입학 전 Preparation Program은 학생들을 어떻게 준비시키고 있을까?
↓
살펴보니 Academic Competence와 Sociocultural Competence라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편은 여기에서 끝났었죠!
그렇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Academic Competence와 Sociocultural Competence가 뭔데?
오늘은 Introduction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며 이 두 가지 개념을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Introduction에서 갑자기 어떤 개념을 길게 설명한다면?
먼저 오늘의 논센스 포인트부터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논문의 Introduction을 읽다 보면 갑자기 어떤 개념을 정의하고,
기존 연구를 여러 개 인용하면서 몇 페이지에 걸쳐 길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아, 배경지식 설명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연구진이 굳이 이 개념을 길게 설명한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 연구에서 이 개념을 중요하게 볼 겁니다!"
출처 입력
라는 일종의 힌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문에서도 연구진은 다양한 Preparation Program을 살펴본 뒤
두 가지 공통적인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Academic Competence
그리고
Sociocultural Competence입니다.
그래서 Introduction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이 두 개념을 하나씩 설명합니다.
일종의 Theoretical Background, 즉 앞으로 연구를 바라볼 이론적인 틀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그럼 첫 번째부터 살펴볼까요?
Academic Competence
= Subject content knowledge + Language skills + General Academic Skills
제가 이 문단을 통으로 갖고 온 이유는요!
연구진이 어떤 개념을 그냥 툭 던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학자들의 정의를 하나씩 가져오면서 논리적으로 개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논리의 흐름은 대략 이렇습니다.
1. Academic Competence = Knowledge + Study Skills
2. Knowledge = Subject Content Knowledge
3. Study Skills = 적절한 학습 전략과 방법
그리고 연구진은 이를 이번 연구의 맥락에 맞게 확장해,
Academic Competence = Subject Content Knowledge + Language Skills + General Academic Skills
로 바라봅니다.
지금 보시면 개념 하나하나에 출처를 달고, 기존 학자들의 정의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논문이나 대학 과제를 쓰면서 어떤 개념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이건 제가 임의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 이미 학술적으로 논의되어 온 개념입니다.”
라는 것을 이런 식으로 보여주셔야 합니다.
다만 여기에서 약간의 논리적 확장은 있습니다.
Study Skills를 단순히 공부 방법으로만 보지 않고,
실제로 대학 학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영어 능력과 일반적인 학업 능력까지 포함해서 본 것이죠.
그럼 이제 이 세 가지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1. Language Skills (영어 실력)
영어 점수를 충족했는데도 대학 영어가 어렵다고?
저희가 처음부터 계속 짚었던 부분이죠.
“영어 점수 충족했는데 다이렉트로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논문에서도 언급하듯이, 많은 유학생들이 IELTS, PTE, TOEFL 등의 영어시험 기준을 충족해도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실제 학업 과정에서 언어장벽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시험에서 영어 점수를 받는 것과,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전공서적을 읽고, 에세이를 작성하고, 튜토리얼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수 있겠죠?
이런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호주의 파운데이션 역시
단순히 입학 영어점수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대학 학업을 따라가기 위한 영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이 거친 Pathway Program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바로 이 부분이 연구에서 확인해볼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2. Subject Content Knowledge (전공 기초 지식)
대학교 1학년, 정말 ‘기초부터’ 시작할까?
여기서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대학교에 막 입학한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학업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주대학교 1학년은 전공 내용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시기이고,
유학생의 경우 여기에 언어장벽까지 겹치면
새로운 전공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운데이션의 경우 진학하려는 전공에 따라
대학에서 배우게 될 기초 내용을 미리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또 하나의 질문이 생깁니다.
학생들은 Pathway Program에서 배운 전공 기초지식이
실제 대학교 1학년 학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출처 입력
이것 역시 연구 결과를 볼 때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3. General Academic Skills (일반적 학업 능력)
대학에서는 ‘공부하는 방법’ 자체가 달라진다
제가 호주유학클럽 여러분께 정말 많이 강조하는 부분이죠!
대학교에서는 단순히 내용을 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논문에서는 대표적으로
비판전 사고
주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
여러 정보를 종합하는 능력
그리고
대학교 과제와 평가의 본질과 목적을 이해하는 능력
등을 중요한 Academic Skills로 설명합니다.
제가 일전에 우당탕탕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드렸었죠 ㅎㅎ
이렇게 논문에서 오피셜하게 제 포인트들이 증명돼서 기쁘네요 ㅎㅎ
그렇다면 또 궁금해집니다.
이러한 Academic Skills 역시 패스웨이를 통해 실제로 향상되었다고 학생들은 느꼈을까요?
이제 Academic Competence에서 살펴볼 세 가지 포인트가 모두 나왔습니다.
Sociocultural Competence
공부만 잘하면 대학 적응은 끝일까?
이제 두 번째 개념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학생들의 대학 적응은 공부만 잘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교수님과 소통해야 하고,
친구도 만들어야 하죠.
그래서 연구진은 사회문화적 적응에서도 특히
Teacher Interaction
그리고
Peer Interaction
을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교수님에게 질문하는 것도 문화 차이일 수 있다?
이 부분은 한국인 학생들에게 특히 공감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수님이나 선생님을 권위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문화가 비교적 강한 편이죠.
흔히 말해,
“교수님 말씀이 곧 정답이다.”
라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태도는 호주대학교에서는 오히려 수업 참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논문에서도 일부 유학생들이 교수를 권위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수업이나 튜토리얼에서 자발적으로 질문하거나 답변하는 데 덜 준비되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호주 대학에서는
질문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교수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한 학습 방식 중 하나죠.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같은 Pathway Program이
이런 문화적 차이를 완충해주는 Stepping Stone, 즉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친구가 대학 적응에 그렇게 중요할까?
여기에 더해 Peer Relationship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친구 관계가 학생들의 대학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에서는 수업에 쫓겨 들어오기 바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구를 만들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새로운 나라에 온 유학생이라면 더 그렇겠죠.
저도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 강의를 들었을 때 친구가 거의 없어서 막막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당시에는 그냥 옆에 앉은 친구에게 무작정 말을 걸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한 명, 두 명 친해지다 보니 나중에는 5~6명 정도가 함께 수업을 듣고 과제도 하게 됐죠.
하지만 모든 학생이 저처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작정 말을 걸 수 있는 건 아니죠 ㅠㅠ
그런 점에서 파운데이션과 같은 과정에서 미리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과 친구가 되면, 이후 대학 적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이 생깁니다.
과연 학생들도 Pathway Program이 이런 사회문화적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을까요?
자, 이제 Introduction을 다 읽었습니다!
어떠신가요?
Introduction을 읽을수록 연구진이 이후에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가 조금씩 예상되지 않으시나요?
이번 Introduction의 후반부에서는 단순히 개념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경험을 살펴볼 것인지
그 기준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연구진이 무엇을 볼 것인지는 알았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겠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조사했는데?
다음 논센스에서는 드디어 Method로 넘어가겠습니다!
과연 몇 명의 학생을 조사했는지,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는지,
설문조사와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리고 이 연구 결과를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까지!
다음 편에서는 Method를 센스 있게 읽는 방법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