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 새소식

"올 수 없는 사람이 호주에 왔다" - 1921년, 호주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 이야기 (4)

3cab4e6ddd200.png



1921년 여름.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호주 장로교회는 장학금을 마련했고,

일본 식민당국은 출국을 허가했습니다.

호주 정부 역시 김호열의 입국을 승인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떠나는 일이었습니다.

 

09fce47e2aded.png



오늘날 한국에서 호주까지는

비행기로 약 10시간.


하지만 100년 전에는 전혀 달랐습니다.


김호열 앞에 놓인 길은

비행기가 아니라

배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무려 42일이 걸렸습니다. 

 

72dfd1f7eb042.png



김호열은

부산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일본 고베를 거쳐,

다시 홍콩으로 향했습니다.


그 후 남쪽 바다를 계속 내려가

마침내 호주 북쪽의 Thursday Island에 도착합니다. 

 

64783eda1fa6a.png



생각해 보면,

김호열은 그때 겨우 스무 살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도,

휴대전화도,

비행기도 없던 시대.


한 번 배를 타고 떠나면

가족과 연락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가 바라본 바다는

지금 우리가 여행에서 보는 바다와는 전혀 다른 의미였을 것입니다.

7918b5e7f1947.png



하지만

호주 땅을 처음 밟았다고 해서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Thursday Island는

김호열이 처음 도착한 호주의 관문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배를 타고

브리즈번으로 향합니다. 

 

ba8e25f2e6c28.jpg

 



브리즈번에서는

한 사람이 김호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Frances Louisa Clerke.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호주 선교사였습니다.


당시 휴가를 맞아 호주로 돌아오던 그녀는

브리즈번에서 김호열과 합류해

멜버른까지 함께 이동했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익숙한 얼굴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안이었을까요.

 

d4b2759ee2b23.jpg




그리고

1921년 9월 19일.


김호열은 마침내

멜버른에 도착합니다. 


42일.


부산에서 시작된 긴 여정이

드디어 끝난 순간이었습니다.

 

9bb36b0bb4278.png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였습니다.


김호열은 백호주의 호주의 국경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입국 심사 과정에서 호주 관리들은

김호열을 보며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국적은 무엇일까?

한국인일까?

일본인일까?


그 혼란은 지금도 한 장의 행정문서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김호열이 작성한 호주 입국 서류에는

분명 "Corean"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옆에

빨간 글씨로 "Japanese"라고 덧써 놓았습니다.


한 장의 서류에 남겨진 작은 메모.


그 메모는 식민지 시대 한국인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호주 입국 심사 문서 속에 남아 있는 김호열의 흔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fc13f456da744.jpg

e06cc2936b000.jpg



다양한 방법으로 호주 전문가를 만나보세요

호주 시민권/영주권자들이 운영하는 카페

호주유학클럽

1:1 전문상담 신청

호주 전문가에게 직접 묻기

눈으로 만나는 호주 전문가

유튜브 채널 - 호주유학클럽TV

호주 전문가와 1:1 무료상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호주시민/영주권자들이

운영하는 카페

호주유학클럽

영상으로 만나는

호주 & 호주 전문가

호주유학클럽 TV

호주 전문가와

1:1 무료 상담

ID: 호뉴컨설팅

이메일을 통한 심층상담

이메일 상담 신청하기

호주유학클럽 상담문의

대표이메일 : info@honew.com.au

SYDNEY OFFICE

인터넷 전화 070 7899 4455

호주 전화 (+61 2) 9267 0511


Suite 503, Level 5, 845 Pacific Highway Chatswood NSW 2067, AUSTRALIA

PERTH OFFICE

인터넷 전화 070 5096 7907

호주 전화 (+61 8) 9328 6393


25 Money Street, Perth, WA 6000

SEOUL OFFICE

한국 전화 (02) 6245 0091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81, 1811호 (강남역 7번출구 옆 하나은행 1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