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holidaymaker numbers soar to record levels
임시이민자 감축 바람의 '사각지대...?'
호주에 현재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iStockphoto]
연방정부가 국내의 임시 이민자 수 감축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한 해 동안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한 외국인 청년(이하 워홀러)의 수는 역대급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자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는 모두 21만 3400명으로 2023년 크리스마스 당시 대비 4만3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9년 12월에 비교할 경우 7만2300명 늘어난 수치다.
이 신문은 국내에 체류 중인 워홀러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여름을 전후해 영국 출신 워홀러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현재 호주에 체류 중인 영국 출신 워홀러는 4만 7000명으로 2023년 12월의 3만1000명 대비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출신 워홀러에 대한 특혜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민부의 고위 행정관료를 역임한 아불 리즈비는 시드니모닝헤럴드를 통해 “호주가 최근 10년 동안 상호 워홀러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신규 워홀러에 대해 농촌지역 근로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영국 출신은 예외이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출신의 경우 35세까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급되며 최대 3년 동안 호주 체류가 가능하다.
더욱이 영국 출신 청년들은 비교적 고소득의 일자리를 구해 장기 체류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호주에 현재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워홀러 급증 상황이 연방정부의 순 임시이민자 수 감축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방정부는 최근 임시이민자 수 통제의 방안으로 꺼내든 ‘신규 해외유학생 수 제한’ 정책이 야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학생 비자 발급 지연 정책’을 공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현재의 상황에서 임시이민자 수 통제를 위해 신규 해외유학생 수 감축은 필수적이라면서, 입법작업이 필요 없는 학생 비자 발급 지연 정책이라는 대안을 전격 꺼내 들었던 것.
이런 상황 속에 대표적 임시 체류자인 워홀러 수는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톱디지털뉴스
Working holidaymaker numbers soar to record levels
임시이민자 감축 바람의 '사각지대...?'
호주에 현재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iStockphoto]
연방정부가 국내의 임시 이민자 수 감축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한 해 동안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한 외국인 청년(이하 워홀러)의 수는 역대급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자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는 모두 21만 3400명으로 2023년 크리스마스 당시 대비 4만3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9년 12월에 비교할 경우 7만2300명 늘어난 수치다.
이 신문은 국내에 체류 중인 워홀러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여름을 전후해 영국 출신 워홀러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현재 호주에 체류 중인 영국 출신 워홀러는 4만 7000명으로 2023년 12월의 3만1000명 대비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출신 워홀러에 대한 특혜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민부의 고위 행정관료를 역임한 아불 리즈비는 시드니모닝헤럴드를 통해 “호주가 최근 10년 동안 상호 워홀러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신규 워홀러에 대해 농촌지역 근로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영국 출신은 예외이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출신의 경우 35세까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급되며 최대 3년 동안 호주 체류가 가능하다.
더욱이 영국 출신 청년들은 비교적 고소득의 일자리를 구해 장기 체류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호주에 현재 체류 중인 워홀러의 수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워홀러 급증 상황이 연방정부의 순 임시이민자 수 감축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방정부는 최근 임시이민자 수 통제의 방안으로 꺼내든 ‘신규 해외유학생 수 제한’ 정책이 야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학생 비자 발급 지연 정책’을 공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현재의 상황에서 임시이민자 수 통제를 위해 신규 해외유학생 수 감축은 필수적이라면서, 입법작업이 필요 없는 학생 비자 발급 지연 정책이라는 대안을 전격 꺼내 들었던 것.
이런 상황 속에 대표적 임시 체류자인 워홀러 수는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톱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