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students facing stricter language tests
IELTS 점수 5.5에서 6으로 상향 조정 전망
출처 : 디지털톱뉴스
호주 연방정부는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제한하고 '해외유학생 수익 부과금 제도'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해외 유학생들의 호주 대학 진학에 필요한 영어 실력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학 진학의 기본 조건인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점수 5.5점을 6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에 대해 교육계는 "대학진학을 위한 영어점수 조건을 6점으로 상향할 경우 최소 연 3만여 명의 해외 유학생의 대학진학이 좌절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대학진학이나 독립기술이민에 필요한 기본영어점수를 동등하게 하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반응이다.
호주의 고위행정관료 출신의 마틴 파킨슨이 이끈 호주이민리뷰 위원회의 보고서는 "대학 진학 영어 조건을 강화하면 대학 졸업 후 해외유학생들의 호주에서의 성공적 취업가능성을 드높이고 호주대학교육의 질도 유지 발전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으로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보도했다.
호주국제교육위원회(IEAA)의 필 호니우드 위원장은 "현재 매년 10만여 명이 호주 유학을 위해 국내외에서 IELTS 시험에 응시한다"면서 "영어 시험 점수 조건이 강화되면 아마도 응시자 수도 연 7만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호주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해외 유학생들의 수준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IELTS 점수 조건을 높일 경우 결국 경쟁국가에 경쟁력을 잠식당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 호니우드 위원장은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해외 유학생에게 개설되고 있는 파운데이션 코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호주대학교육협의회의 트로이 윌리암스 회장도 "호주 대학 진학이 호주 영주권 취득의 방편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진학 요강을 강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최선책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로이 윌리암스 회장은 "해외 유학생에 대한 영어점수를 상향조정할 경우 결국 학생들에게도 재정적 부담을 안길 뿐만 아니라 결국 호주의 교육산업에 큰 타격이 된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디지털톱뉴스 최윤희 기자
호주 연방정부는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제한하고 '해외유학생 수익 부과금 제도'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해외 유학생들의 호주 대학 진학에 필요한 영어 실력 조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학 진학의 기본 조건인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점수 5.5점을 6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에 대해 교육계는 "대학진학을 위한 영어점수 조건을 6점으로 상향할 경우 최소 연 3만여 명의 해외 유학생의 대학진학이 좌절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대학진학이나 독립기술이민에 필요한 기본영어점수를 동등하게 하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반응이다.
호주의 고위행정관료 출신의 마틴 파킨슨이 이끈 호주이민리뷰 위원회의 보고서는 "대학 진학 영어 조건을 강화하면 대학 졸업 후 해외유학생들의 호주에서의 성공적 취업가능성을 드높이고 호주대학교육의 질도 유지 발전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으로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보도했다.
호주국제교육위원회(IEAA)의 필 호니우드 위원장은 "현재 매년 10만여 명이 호주 유학을 위해 국내외에서 IELTS 시험에 응시한다"면서 "영어 시험 점수 조건이 강화되면 아마도 응시자 수도 연 7만여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호주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해외 유학생들의 수준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IELTS 점수 조건을 높일 경우 결국 경쟁국가에 경쟁력을 잠식당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 호니우드 위원장은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해외 유학생에게 개설되고 있는 파운데이션 코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호주대학교육협의회의 트로이 윌리암스 회장도 "호주 대학 진학이 호주 영주권 취득의 방편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학 진학 요강을 강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만, 최선책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로이 윌리암스 회장은 "해외 유학생에 대한 영어점수를 상향조정할 경우 결국 학생들에게도 재정적 부담을 안길 뿐만 아니라 결국 호주의 교육산업에 큰 타격이 된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디지털톱뉴스 최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