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 진학, 최근 5년간 ATAR 커트라인 경향 분석 결과
교육학 뜨고 간호, 공학, 무역 하락
출처: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
최근 5년간, 호주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0개의 학과를 분석한 결과, 간호, 공학 및 무역학과를 포함한 주요 대학 진학 과정의 ATAR(호주 대학 진학 백분위 점수) 커트라인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학(Education) 과정은 2019년 이후 커트라인 점수가 최대 7%까지 상승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법학과와 같은 과정은 2019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었지만, 해당 학교의 무역 및 경영학과의 커트라인은 소폭 하락했다.
각 학과의 진학 기준이 되는 ATAR는 호주의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입학의 기회를 얻기 위한 성적 기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대학 입학 센터(University Admissions Centre)에서 주요 100개 학과를 기준으로 한 12월 최저 선택 순위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간호학과 진학을 위해 조정된 ATAR은 5년 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
2019년 호주 가톨릭 대학교 노스 시드니 캠퍼스의 간호학 ATAR 커트라인은 70점이었지만 2023년에는 16퍼센트 하락한 58.65점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호학과인 시드니 공과대학교의 경우 2019년 ATAR 커트라인은 82.1점이었지만 2023년에는 75점으로 떨어졌다.
간호학과 ATAR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2022년에 크게 상승했다가 작년에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의학, 치의학, 수의학을 포함한 학과들은 모두 상위 100개 과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ATAR 이외에 면접 등 추가적인 선발 기준이 사용되어지고 있어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고등 교육 전문가인 앤드류 노턴(Andrew Norton)은 ATAR의 변동은 일반적으로 수요 감소 또는 지원 가능한 학과의 폭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간호학과의 인기가 급상승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이 범위 내의 ATAR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간호사들은 명확한 규정과 높은 수준의 임상 감독을 받으면서 일하는 직업이다. 또한 그들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큰 우려는 낮아진 ATAR에도 불구하고 간호학과 진학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의료계에서는 인력 수요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위 100개 학과 중 교육학과의 변화도 주목할만하다. 교육학과 진학 점수는 상승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단, 시드니 대학의 초등 교육 학과는 85점에서 81.05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교육 학과 중 하나이다.
노턴은 교육 학과 점수의 상승은 12학년 학생들이 교육 학과에 진입하려면 최소 3개의 HSC 밴드 5를 취득해야 한다는 선행 요건을 강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위 100개의 과정 중 3개의 공학 학과는 93점에서 90점으로 점수가 3점 하락한 반면, 보건 과학 및 응용 과학 학과는 2023년에 더 높은 커트라인을 기록했다. 이 중에는 시드니 대학의 방사선학과, 시드니 대학 및 뉴캐슬 대학의 작업치료 학과가 포함되어있다.
호주 가톨릭 대학교(ACU)의 보건과학부 학장 수잔 챔버스(Suzanne Chambers)는 ATAR가 대학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커트라인 점수에만 집중하면 가장 낮은 점수만 보이게 되고, 실제로는 노스시드니와 블랙타운 지역에서 ATAR 99점을 가진 학생들이 간호학과에 진학하거나, 이 지역 캠퍼스의 평균 ATAR가 거의 70점에 가깝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NSW 노동당 크리스 민스(Chris Minns)정부는 공공 의료시스템 이탈을 막기 위해서 의료계 학생들에게 5년동안 총 1억 2,19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1월 1일부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출처: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
최근 5년간, 호주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0개의 학과를 분석한 결과, 간호, 공학 및 무역학과를 포함한 주요 대학 진학 과정의 ATAR(호주 대학 진학 백분위 점수) 커트라인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학(Education) 과정은 2019년 이후 커트라인 점수가 최대 7%까지 상승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법학과와 같은 과정은 2019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었지만, 해당 학교의 무역 및 경영학과의 커트라인은 소폭 하락했다.
각 학과의 진학 기준이 되는 ATAR는 호주의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입학의 기회를 얻기 위한 성적 기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대학 입학 센터(University Admissions Centre)에서 주요 100개 학과를 기준으로 한 12월 최저 선택 순위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간호학과 진학을 위해 조정된 ATAR은 5년 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간호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고 있다.
2019년 호주 가톨릭 대학교 노스 시드니 캠퍼스의 간호학 ATAR 커트라인은 70점이었지만 2023년에는 16퍼센트 하락한 58.65점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호학과인 시드니 공과대학교의 경우 2019년 ATAR 커트라인은 82.1점이었지만 2023년에는 75점으로 떨어졌다.
간호학과 ATAR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2022년에 크게 상승했다가 작년에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의학, 치의학, 수의학을 포함한 학과들은 모두 상위 100개 과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ATAR 이외에 면접 등 추가적인 선발 기준이 사용되어지고 있어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고등 교육 전문가인 앤드류 노턴(Andrew Norton)은 ATAR의 변동은 일반적으로 수요 감소 또는 지원 가능한 학과의 폭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간호학과의 인기가 급상승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이 범위 내의 ATAR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간호사들은 명확한 규정과 높은 수준의 임상 감독을 받으면서 일하는 직업이다. 또한 그들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큰 우려는 낮아진 ATAR에도 불구하고 간호학과 진학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의료계에서는 인력 수요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위 100개 학과 중 교육학과의 변화도 주목할만하다. 교육학과 진학 점수는 상승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단, 시드니 대학의 초등 교육 학과는 85점에서 81.05점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교육 학과 중 하나이다.
노턴은 교육 학과 점수의 상승은 12학년 학생들이 교육 학과에 진입하려면 최소 3개의 HSC 밴드 5를 취득해야 한다는 선행 요건을 강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위 100개의 과정 중 3개의 공학 학과는 93점에서 90점으로 점수가 3점 하락한 반면, 보건 과학 및 응용 과학 학과는 2023년에 더 높은 커트라인을 기록했다. 이 중에는 시드니 대학의 방사선학과, 시드니 대학 및 뉴캐슬 대학의 작업치료 학과가 포함되어있다.
호주 가톨릭 대학교(ACU)의 보건과학부 학장 수잔 챔버스(Suzanne Chambers)는 ATAR가 대학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커트라인 점수에만 집중하면 가장 낮은 점수만 보이게 되고, 실제로는 노스시드니와 블랙타운 지역에서 ATAR 99점을 가진 학생들이 간호학과에 진학하거나, 이 지역 캠퍼스의 평균 ATAR가 거의 70점에 가깝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NSW 노동당 크리스 민스(Chris Minns)정부는 공공 의료시스템 이탈을 막기 위해서 의료계 학생들에게 5년동안 총 1억 2,19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1월 1일부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출처: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