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HSC 시험을 앞두고 8,000여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고급수학(Advanced Mathematics) 과목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도 고급수학을 선택했던 학생들의 1/3 가량이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해당 과목을 중단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특집보도를 통해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른바 '스케일링'을 고려해 수준에 맞지 않는 고급수학을 선택했다가 결국 쉬운 과목으로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NSW 수학교육협회의 미리암 리스 컨설턴트는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적합하지 않은 과목을 무리하게 권하는 경우가 원인 중 하나"라면서 "학생과 부모가 교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는 것이 이런 현상의 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급 수학에서 배우는 미적분 능력이 대학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리스는 "학부 과정에 수학이 필요하다면, 고급 수학이 최소한의 요건"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나름 수학에 자신이 있어 고급 수학을 선택했지만 높은 난이도에 비해 HSC 점수에서 얻는 보상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표준수학으로 단계를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학년 대비 12학년에서 고급수학은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하지만 시드니대학교의 수학교육학과의 에디 우 교수는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의 이탈 현상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고등학교 11학년 학생 중 자신의 졸업 후 진로를 명확히 판단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다. 학생들이 최대한 포부를 크게 갖고 선택했다가 이후에 결정을 조정하는 단계적 현상이다"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반면 마크 스콧 시드니대 총장은 NSW 교육부 행정차관 재임시 "고급 수학 등록률 감소의 원인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기피 현상 때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NSW 교육기준청의 등록 통계에 따르면, 물리, 화학, 공학을 선택한 11학년 학생들 중 1/4 이상이 12학년 진학 전 각 과목을 포기했다.
이러한 감소는 호주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졸업생 인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타나 교육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HSC 수험생 8,000명 고급 수학 포기...11→12학년서 1/3 중단
11학년 25%, 물리·화학·공학 포기...STEM 인력 양성 '난항'
지난해 실시된 HSC 시험을 앞두고 8,000여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고급수학(Advanced Mathematics) 과목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도 고급수학을 선택했던 학생들의 1/3 가량이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진급하면서 해당 과목을 중단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특집보도를 통해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른바 '스케일링'을 고려해 수준에 맞지 않는 고급수학을 선택했다가 결국 쉬운 과목으로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NSW 수학교육협회의 미리암 리스 컨설턴트는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적합하지 않은 과목을 무리하게 권하는 경우가 원인 중 하나"라면서 "학생과 부모가 교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는 것이 이런 현상의 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급 수학에서 배우는 미적분 능력이 대학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리스는 "학부 과정에 수학이 필요하다면, 고급 수학이 최소한의 요건"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나름 수학에 자신이 있어 고급 수학을 선택했지만 높은 난이도에 비해 HSC 점수에서 얻는 보상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표준수학으로 단계를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학년 대비 12학년에서 고급수학은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하지만 시드니대학교의 수학교육학과의 에디 우 교수는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의 이탈 현상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고등학교 11학년 학생 중 자신의 졸업 후 진로를 명확히 판단하는 경우는 극소수이다. 학생들이 최대한 포부를 크게 갖고 선택했다가 이후에 결정을 조정하는 단계적 현상이다"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반면 마크 스콧 시드니대 총장은 NSW 교육부 행정차관 재임시 "고급 수학 등록률 감소의 원인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기피 현상 때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NSW 교육기준청의 등록 통계에 따르면, 물리, 화학, 공학을 선택한 11학년 학생들 중 1/4 이상이 12학년 진학 전 각 과목을 포기했다.
이러한 감소는 호주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졸업생 인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타나 교육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출처: 디지털톱뉴스 최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