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의학, 조산학 등 보건 관련 신입생 연 4000달러 규모
재학생들도 8000달러 1회 지원금
공공 의료 시스템 위기에 대한 영향에 갑론을박
출처 :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

사진 : shutterstock
주 정부가 매년 공공 의료 시스템의 간호사, 의사, 구급대원들이 이탈 문제를 막기위해, 의료계 학생 1만 20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이것이 위기에 처한 공공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내년부터 의료 보건 전공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은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850명의 신규 간호 학생, 400명의 의대생, 조산학 공부하는 150명의 학생들이 4,000 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 의료, 원주민 보건건강,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관련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일회성으로 8,000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 주 주정부 예산안에서 총 1억 2,19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 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학금 지급에 관한 한가지 조건이 있다. 수혜자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NSW) 공공 의료 시스템에서 향후 5년동안 근무를 해야한다.
NSW 보건부 장관 라이언 파크(Ryan Park)은 다른 주나 민간 시설이 더 좋은 고용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번 장학금 정책으로 NSW 공공 의료 부문의 전문가 부족 현상이 완화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파크 장관은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책은 노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의료 시스템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NSW 응급실 대기 시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병원 응급실과 구급대원들의 응급 의료 서비스 또한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발표되었다.
시드니 공과대학교 간호학 교수인 아만다 윌스은 "공립 교사들의 임금 1만 달러 인상해준 것은 환상적이다. 하지만 간호사들에게도 이러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간호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임금을 인상해주어여 한다. 간호사들은 선생님보다 더 적은 수입을 벌게 될 것이다. 두 직업 모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 장관은 최근에도 매년 6,500명의 간호사, 조산사들이 NSW 공공의료 시스템을 떠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와 동시에 주정부는 첫번째 예상에서 새로운 간호직 1,200개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NSW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 쉐이 캔디쉬(Shaye Candish) 사무총장은 현재 신규 간호사들은 대학 등록금을 상환하는 것보다 저렴한 주택과 어린이 보육시설의 접근성이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요소들이 일부 간호사, 조산사들이 지방에서 근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정부는 TAFE에 등록한 간호사에게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실질적으로 임상 실습을 수행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등록자가 증가하지 않았다. 생활비를 지원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을 수강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NSW 의사협회 회장인 마이클 보닝 박사(Dr Michael Bonning)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어떠한 인센티브든 환영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의료계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해 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 유연성이 일반 진료 분야에서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중 단 13.1%만 일반 진료 경력을 쌓고 싶어한다고 드러났으며, 2012년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닝은 "NSW 주정부가 장기적인 인력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지금 당장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과 정책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공의료 시스템에 사람들을 잡아두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기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다.
출처 :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


사진 : shutterstock
주 정부가 매년 공공 의료 시스템의 간호사, 의사, 구급대원들이 이탈 문제를 막기위해, 의료계 학생 1만 20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이것이 위기에 처한 공공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내년부터 의료 보건 전공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은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850명의 신규 간호 학생, 400명의 의대생, 조산학 공부하는 150명의 학생들이 4,000 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 의료, 원주민 보건건강,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관련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일회성으로 8,000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 주 주정부 예산안에서 총 1억 2,19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 될 예정이다. 그러나 장학금 지급에 관한 한가지 조건이 있다. 수혜자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NSW) 공공 의료 시스템에서 향후 5년동안 근무를 해야한다.
NSW 보건부 장관 라이언 파크(Ryan Park)은 다른 주나 민간 시설이 더 좋은 고용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번 장학금 정책으로 NSW 공공 의료 부문의 전문가 부족 현상이 완화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파크 장관은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책은 노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의료 시스템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NSW 응급실 대기 시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병원 응급실과 구급대원들의 응급 의료 서비스 또한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발표되었다.
시드니 공과대학교 간호학 교수인 아만다 윌스은 "공립 교사들의 임금 1만 달러 인상해준 것은 환상적이다. 하지만 간호사들에게도 이러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간호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임금을 인상해주어여 한다. 간호사들은 선생님보다 더 적은 수입을 벌게 될 것이다. 두 직업 모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 장관은 최근에도 매년 6,500명의 간호사, 조산사들이 NSW 공공의료 시스템을 떠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와 동시에 주정부는 첫번째 예상에서 새로운 간호직 1,200개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NSW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 쉐이 캔디쉬(Shaye Candish) 사무총장은 현재 신규 간호사들은 대학 등록금을 상환하는 것보다 저렴한 주택과 어린이 보육시설의 접근성이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요소들이 일부 간호사, 조산사들이 지방에서 근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정부는 TAFE에 등록한 간호사에게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실질적으로 임상 실습을 수행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등록자가 증가하지 않았다. 생활비를 지원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과정을 수강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NSW 의사협회 회장인 마이클 보닝 박사(Dr Michael Bonning)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어떠한 인센티브든 환영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의료계 학생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해 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 유연성이 일반 진료 분야에서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중 단 13.1%만 일반 진료 경력을 쌓고 싶어한다고 드러났으며, 2012년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닝은 "NSW 주정부가 장기적인 인력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지금 당장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과 정책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공의료 시스템에 사람들을 잡아두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기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더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다.
출처 : 한호일보 김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