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벌써 2024년 스쿨 텀3의 마지막 주네요!

이번 방학은 다행히 2주로 좀 짧아요. 휴~

오늘은 재밌는 학교 행사

머프티데이 (Mufti Day)에 대해 이야기해볼께요.

머프티데이는 보통 수요일에 하는데

아이들이 교복 대신 원하는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날이예요.

이렇게 미리 페어런트 앱을 통해 알림이 오고

하루 전날 리마인드도 해줘요.

오늘은 디스코 타임을 가지나봐요 ㅎㅎ ♬♪

 



전 그 알림들을 다 놓치고 아들은 오늘 교복을 입고 갔습니다. ^^;;;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요.

머프티데이가 자주 있는 편이라, 아이들도 신경을 덜 쓰고

교복을 입었다고 해서 친구들이 입을 대거나 놀리거나 그러지도 않더라구요.

작년 3월에 학교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 머프티데이가 있었고

전 그게 뭔지도 모르고 겨우겨우 도시락 싸서

스쿨버스 시간 맞춰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어서

그때도 교복을 입혀 보냈고 걱정을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에서는 그런날 우리 아이 혼자 뭘 안챙겨가면 너무 걱정되고 신경쓰이잖아요.

머프티데이의 테마는 아주 다양해요.

단순히 색깔을 정해주는 날도 있고

파자마를 입고 가거나 wacky hair day라고 우스꽝스러운 머리를 하고 

학교에 가는 날도 있어요.

이런 날들은 아이들에게 재밌는 추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

 



이건 머프티데이가 아니라 다른 얘기인데요

Year 6가 되면 졸업자켓을 맞춰요.

가격은 $52 이었고, 등에 "CLASS OF 2024" 라고 똭!!!

이 자켓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니 꼭 사주셔야 해요.

일교차가 커서 아침에는 무조건 이 자켓을 입고 학교를 가는데

제가 낮에 뛰어놀때 더우면 벗으라고 했더니

아무도 그래쥬에이션 자켓은 안벗는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반대로 그래쥬에이션 옷이 자켓이 아니라 반팔인 경우는

아무리 추워도 아이들이 그 옷 위에 다른 옷을 안입는대요.

오늘은 Mufti Day에 대한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