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집에갈래!!" 전화를받으니,학교에서
울고불고난리가났다
"밤새꼬박 날새고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에서
말도 더듬고..애들은지들거한다고 보도 안하고
반응도시큰둥했다"고..기분이너무나쁘고 목도아파서
집에오겠단다.아직 디자인수업이 하나더 남았는데도
ㅎㅎ
그때도 검정고시치겠다고 고등학교를자퇴하겠다고
울고불고할때도 두시간이넘도록
허락해달라고 그야말로 눈물 한바가지였었다
2년전..그때도 이렇게 말했었다
"울고불고는 안돼.(단호히)
너가 웃을수있을때, 다른학생들 박수를받으며
멋있게 나와.그럴자신없으면 자퇴하지마!!
이렇게나오면, 너가너무초라하잖아?
초라하게등돌리고나오는건안돼.
웃으며 멋있게나와. 그러면허락할께.널믿으니까!!"
그렇게고2중간고사를 무사히치르고, 과학대상을교장선생님께받고서야 비로소 친구들의 환송속에 웃으며 학교를 나올수있었던 두째였다.
(TMI:작년코로나속을뚫고,한국으로4월에검정고시를치른후무사히?올해호주대학교에입학😅)
학교문을나설때, 두째는이렇게 더뎌 말했다
"생각해보니그때 엄마말대로 하길잘했어.중간고사치고
난 뒤,웃으며나온게 더나아 ㅎㅎ
그때 나잡아줘서 고마워 엄마 ^~^"
이번에도 그때와 같이 또 스스로 위축되어 수업도 두고
집으로 귀환?을 하시겠다는 것이다
"안돼!!(그때처럼단호히 ㅎㅎ)
그렇게 돌아서서 집에오면, 넌스스로 초라한 마음만 들거야. 울고싶으면 울어. 그런데 그렇게 돌아오지는마. 박수칠때 집으로와. 자존심이 있지.울면서 오는애는 울집에선 안키운다" ㅎㅎ
언어가 다른환경에서 과제물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봐야할건 너무많은데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할순없으니, 애살많고 지기싫어하는 두째에겐 이건약이올라도 너무오르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무리잘해도 원어민수준은 무리다. 다 커서왔을땐 그런부분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왔고 그에걸맞게 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어가 잘 성장해서 온 덕?도 있는것이다.언어는 또 익혀가면 된다.쉽지않아도 못할건없다
문제는 자신감이다.
"넌 잘하고있어.무엇보다도.최선을다하고 있잖아?
이제 호주온지 일년넘는데 이정도해내는건 대단한거야
번역기없이 에세이를 2천자를 무난히 쓰기는 쉽지않아.
넌 잘하고있어.걱정마~넌 조금힘든거 뿐이니까~~"
한국이었다면 휴학계내고, 일년간쉬게도 하고싶었는데, 비자문제가 겹치니 그것도 여의치않았다
큰애는 알아서 일년을 쉴수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호주로 못들어온김에 아주 일년쉬고 싶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두째는 같이 들어오다보니 쉬는게 여의치않은 상황이라, 일단 나이도 18세로 어리고.. 한번씩 놀고싶은 생각에 투덜대긴해도 지기싫어하는 성격인이라 계속 과제. 과제만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보다..
내일 꽃등심 쏠께.명장가서 먹고 싶은거 다
시켜먹자~~오케이👍
먹는걸로어떻게기운내라고하고
집으로왔다(머칠전부터 꽃등심꽃등심🍖노래를부름ㅎㅎ)
천재인 언니의 그늘에서
늘 스스로초라해했고, 우울해했던
울두째는노력하는 모습이 나랑 많이 닮아있다.
유치원때300원주께 책읽자하고 첫째를꼬시면
첫째는책 읽다 돈받는걸 잊어버리는데,두째는
"엄마,돈300원 필요없어.그러니 나 책안읽어도 되지?"
하는통에 나를 뻥찌게 만든 장본인이었다(대단타ㅋㅋㅋ)
한글을(4살때)스스로 땐첫째는 그냥 학교입학해도 받아쓰기를 틀린적이 없었다
두째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들어가자 계속 내리5번을 빵점을 맞아 오길래,
예삐야~받아쓰기공부해야하지않을까했더니.
"괜찮아 엄마,선생님이그런거 신경 안쓰던데? 틀려도된데^^"
라고 말해서 또나를 뻥찌게 웃겼던 아이였다
뭐든저만치 앞서가서 나를 놀라게한 첫째는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날 놀라게 하고있다
그러나,뭐든 노력으로 살아가는 우리평범한 두째는
울고불고 유학생활을 하고있다.내심언니를 부러워하면서..
가슴이이프냐고요?
아니다.그반대다.두째의 그 평범함이나를
기쁘게하고, 더 웃게 하고, 그 실수조차귀여워서
삶의고단함을잊게만들고, 오늘도즐겁게 웃으며
인생을 살게한다고 말해주고싶다. 어릴때부터 나랑 닮은 그 평범함이좋다.그 편안함이 좋다.
너무나 예민한 첫째를키우는 매일매일의 고단함을
보석처럼 보상해주는 아이였다..
(첫째는내 삶의숙제 그래서 때론 고단했다. 남다른 아이를 키운다는건 쉽지않다..늘..책과 씨름하다시피했다)
첫째에게 두째의 어떤면이 가장 부러우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그건 바로 두째의"성격"이었다
밝고 적극적이고,사람을 행복하게만드는 맑은
에너지가 가득한 두째였기에 첫째와 나 우리둘은 두째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가곤 했다
마냥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해지고,얘기하다보면.그마음씀의깊이에 위로를 받게되는.긍정적인 밝은마인드.☺️
그것은 아무나갖고 태어날수없는것이기에 더욱빛난다
시드니 우리집엔 평범한두분과 천재한분이 산다
오늘도 서로를 부러워하면서...ㅋ

♤오늘의런치: 연어스테이크에미역국,오이무침.(연어하나면준비끝)♡

♤사먹을수없기에직접만들어먹는비빔만두.요리가취미😅
오늘도한식은계속된다..♡사랑해요한식♡

♡예삐야~~잘커줘서 너무고맙다♡ 너의 밝은 햇살미소😁
오늘도 힘든일에도 엄마를 웃게한다..삶의 원동력.기쁨..


"엄마,나.집에갈래!!" 전화를받으니,학교에서
울고불고난리가났다
"밤새꼬박 날새고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에서
말도 더듬고..애들은지들거한다고 보도 안하고
반응도시큰둥했다"고..기분이너무나쁘고 목도아파서
집에오겠단다.아직 디자인수업이 하나더 남았는데도
ㅎㅎ
그때도 검정고시치겠다고 고등학교를자퇴하겠다고
울고불고할때도 두시간이넘도록
허락해달라고 그야말로 눈물 한바가지였었다
2년전..그때도 이렇게 말했었다
"울고불고는 안돼.(단호히)
너가 웃을수있을때, 다른학생들 박수를받으며
멋있게 나와.그럴자신없으면 자퇴하지마!!
이렇게나오면, 너가너무초라하잖아?
초라하게등돌리고나오는건안돼.
웃으며 멋있게나와. 그러면허락할께.널믿으니까!!"
그렇게고2중간고사를 무사히치르고, 과학대상을교장선생님께받고서야 비로소 친구들의 환송속에 웃으며 학교를 나올수있었던 두째였다.
(TMI:작년코로나속을뚫고,한국으로4월에검정고시를치른후무사히?올해호주대학교에입학😅)
학교문을나설때, 두째는이렇게 더뎌 말했다
"생각해보니그때 엄마말대로 하길잘했어.중간고사치고
난 뒤,웃으며나온게 더나아 ㅎㅎ
그때 나잡아줘서 고마워 엄마 ^~^"
이번에도 그때와 같이 또 스스로 위축되어 수업도 두고
집으로 귀환?을 하시겠다는 것이다
"안돼!!(그때처럼단호히 ㅎㅎ)
그렇게 돌아서서 집에오면, 넌스스로 초라한 마음만 들거야. 울고싶으면 울어. 그런데 그렇게 돌아오지는마. 박수칠때 집으로와. 자존심이 있지.울면서 오는애는 울집에선 안키운다" ㅎㅎ
언어가 다른환경에서 과제물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봐야할건 너무많은데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할순없으니, 애살많고 지기싫어하는 두째에겐 이건약이올라도 너무오르는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무리잘해도 원어민수준은 무리다. 다 커서왔을땐 그런부분도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왔고 그에걸맞게 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어가 잘 성장해서 온 덕?도 있는것이다.언어는 또 익혀가면 된다.쉽지않아도 못할건없다
문제는 자신감이다.
"넌 잘하고있어.무엇보다도.최선을다하고 있잖아?
이제 호주온지 일년넘는데 이정도해내는건 대단한거야
번역기없이 에세이를 2천자를 무난히 쓰기는 쉽지않아.
넌 잘하고있어.걱정마~넌 조금힘든거 뿐이니까~~"
한국이었다면 휴학계내고, 일년간쉬게도 하고싶었는데, 비자문제가 겹치니 그것도 여의치않았다
큰애는 알아서 일년을 쉴수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호주로 못들어온김에 아주 일년쉬고 싶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두째는 같이 들어오다보니 쉬는게 여의치않은 상황이라, 일단 나이도 18세로 어리고.. 한번씩 놀고싶은 생각에 투덜대긴해도 지기싫어하는 성격인이라 계속 과제. 과제만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보다..
내일 꽃등심 쏠께.명장가서 먹고 싶은거 다
시켜먹자~~오케이👍
먹는걸로어떻게기운내라고하고
집으로왔다(머칠전부터 꽃등심꽃등심🍖노래를부름ㅎㅎ)
천재인 언니의 그늘에서
늘 스스로초라해했고, 우울해했던
울두째는노력하는 모습이 나랑 많이 닮아있다.
유치원때300원주께 책읽자하고 첫째를꼬시면
첫째는책 읽다 돈받는걸 잊어버리는데,두째는
"엄마,돈300원 필요없어.그러니 나 책안읽어도 되지?"
하는통에 나를 뻥찌게 만든 장본인이었다(대단타ㅋㅋㅋ)
한글을(4살때)스스로 땐첫째는 그냥 학교입학해도 받아쓰기를 틀린적이 없었다
두째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들어가자 계속 내리5번을 빵점을 맞아 오길래,
예삐야~받아쓰기공부해야하지않을까했더니.
"괜찮아 엄마,선생님이그런거 신경 안쓰던데? 틀려도된데^^"
라고 말해서 또나를 뻥찌게 웃겼던 아이였다
뭐든저만치 앞서가서 나를 놀라게한 첫째는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날 놀라게 하고있다
그러나,뭐든 노력으로 살아가는 우리평범한 두째는
울고불고 유학생활을 하고있다.내심언니를 부러워하면서..
가슴이이프냐고요?
아니다.그반대다.두째의 그 평범함이나를
기쁘게하고, 더 웃게 하고, 그 실수조차귀여워서
삶의고단함을잊게만들고, 오늘도즐겁게 웃으며
인생을 살게한다고 말해주고싶다. 어릴때부터 나랑 닮은 그 평범함이좋다.그 편안함이 좋다.
너무나 예민한 첫째를키우는 매일매일의 고단함을
보석처럼 보상해주는 아이였다..
(첫째는내 삶의숙제 그래서 때론 고단했다. 남다른 아이를 키운다는건 쉽지않다..늘..책과 씨름하다시피했다)
첫째에게 두째의 어떤면이 가장 부러우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그건 바로 두째의"성격"이었다
밝고 적극적이고,사람을 행복하게만드는 맑은
에너지가 가득한 두째였기에 첫째와 나 우리둘은 두째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얻어가곤 했다
마냥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해지고,얘기하다보면.그마음씀의깊이에 위로를 받게되는.긍정적인 밝은마인드.☺️
그것은 아무나갖고 태어날수없는것이기에 더욱빛난다
시드니 우리집엔 평범한두분과 천재한분이 산다
오늘도 서로를 부러워하면서...ㅋ
♤오늘의런치: 연어스테이크에미역국,오이무침.(연어하나면준비끝)♡
♤사먹을수없기에직접만들어먹는비빔만두.요리가취미😅
오늘도한식은계속된다..♡사랑해요한식♡
♡예삐야~~잘커줘서 너무고맙다♡ 너의 밝은 햇살미소😁
오늘도 힘든일에도 엄마를 웃게한다..삶의 원동력.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