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빠른거같습니다 

아니...빠릅니다

잘들 지내시고 계시죠~~

오랫만에 호뉴클럽에 들렀네요 😅

한국은 그렇게 덥더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들기시작하고 절기를 무시할 수는 없네요 

겨울방학에 맞춰 아들은 잠시 한국을 다녀갔고 덩달아 저도 괜히 바쁜척하구요 

또다시 시작한 올해 마무리학기

기숙사 룸을 옮기면서 이것저것 도와줬던 친한친구들인 홍콩,말레이시안친구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실력으로 식사대접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메인 디시 제육볶음 뙇!!!!하나 😂 😆 

플레이팅 ?그런거없고 심플하게 

양으로 승부보기 맛은 덤으로~

중국계말레이시안인 친구가 말하길...

회계사 망하면 퍼스에서 제육볶음전문점 내라고했다니(그럴일은 없어야할텐데요 ㅋㅋㅋ)

  칭찬으로듣고 아이같이 재밌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봅니다 

밥은 햇반 그리고 김...

김은 신기했는지 먹는 시범을 보이라고했다고하네요 

바삭거리는 그 맛에 밥을 넣어먹으니 환상이었겠죠

아들이 소소한 도움을 받아 밥을 사겠다고했더니 

그러지말고 너 잘하는 한국음식해달라고 했다고합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한국와서 이것저것 레시피많이 물어보고 갔거든요 

아이들이 이럴땐 순진한거같아요 

국적은 달라도 좋은 친구들 선한영향력있는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싶기도합니다 

그래서 그 기숙사방 안에 좁은 부엌에서 전쟁을 치루고 만들어냈는데 다들 너무 좋아라하는 모습에 아들이 기분좋았나봅니다 😀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수다

각나라 민족특성에 호주에 온 계기 각자공부하것들중 힘든점 서로 공감하며 

이렇게 이십대의 추억이 또 쌓여가네요 

(남자아이들 수다가 더한거같습니다ㅎㅎ)

이젠 제가 제육볶음 안해줘도될거같아요 😄

ㅋㅋㅋㅋ

p.s:

아들이 한번씩 자기방에서 먹는 정팅이 생길것같다고 걱정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