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조기유학 맘스토리
호주 초등학생의 도시락 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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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뉴잼잼입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호주 시드니 초등학생의 2학기가 시작되고
다시 도시락 싸기가 시작되었어요. ㅠㅠ
호주에서 아이를 초등학교 보내면서 걱정되었던 점은
아이가 잘 적응할지가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도시락을 어떻게 매일매일 싸느냐 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년에 한두번 소풍도시락 싸는게 다였으니까요.
일단 도시락 구입부터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호주 초등학교 도시락에 대해 무지한 상태여서
한칸으로만 되어있는 같은 사이즈의 통을 2개 구입했는데
밥, 과일, 과자등이 모두 섞여버려
다시 칸막이 도시락을 구입했어요.
도시락을 세우게 되면 음식이 한쪽으로 다 쏠리니
가방바닥에 똑바로 눕혀서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의
칸막이 도시락통이 제일 좋습니다.
호주는 점심시간 전에 간식시간이 따로 있는데
아이의 말에 따르면 보통 이 시간에는 과일을 먹으라고 한대요.
그래서 과일은 작은통에 따로 담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먹고 바로 플레이타임.
노는걸 좋아라하는 아이들은 대~충 먹고
뛰어논다고 바쁜데, 우리 아들은 먹는걸 좋아해서
매일 먹방을 찍습니다. ㅋㅋㅋ
도시락에 주로 싸주는 메뉴는
치킨너겟, 파스타샐러드, 볶음밥, 군만두, 소시지, 삶은계란
잼 or 피넛버터 or 누텔라 바른 빵 등등이예요.
과일 한두가지 정도와 과자 조금 넣고
파우치형태의 요거트가 많이 파는데
그것도 매일 한개씩 넣어주고 있어요.
구글에서 Lunch Box Idea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들을 참고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제일 처음으로 싼 도시락 사진인데,
이렇게 많이 싸줄 필요 없어요 ㅎㅎㅎㅎ
처음에 도시락 쌀줄 몰라서 막 때려넣었거든요.
아들 살이 많이 쪄서 요즘은 도시락이 아주 간단해졌습니다. =^^=
호주 아이들은 도시락을 아주 간단하게 싸오는편이예요.
처음 걱정했던 거에 비해서는 도시락 싸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