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기유학 맘스토리

[호주초중고 특별활동], 호주방과후특별활동, 호주방과후프로그램

추석연휴를 보내고 있을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 호주유학클럽회원분들은 크게 호주유학후이민과 호주조기유학으로 양분되는데...

오늘은 호주초중고학교에서 특별활동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볼께요


호주조기유학을 상담하다보면, 빼놓지 않고 호주조기유학을 계획하는 엄마들이 호주학교방과후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나요?

를 묻습니다.


이것은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학교규모가 크면 좀 더 다양하고, 규모가 작으면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이것을 한국의 방과후프로그램과 비교하면

우선 스포츠 관련은 호주는 대부분 학교에서 이루어지기 보다는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별로 학생의 나이별로 클럽에 소속이 되어서 활동을 합니다.  기본적인 스포츠 (수영, 육상 등등) 들은 보통 정규수업시간에 하게되고, 기타 골프, 축구, 호주풋볼, 테니스 등등은 대부분 지역마다 클럽들이 아주 활발하게 운영이되고 아이들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조인을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골프의 경우는 보통 년간 250불 정도면 정식맴버로 조인을 하게되고, 해당 골프장은 대부분 무료로 라운딩을 할수 있고, 맴버로 가입되지 않은 골프장이라 하더라도 15-25불 정도면 아이들은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축구는 년간 250 - 400불 정도면 지역클럽에 가입을 해서 레벨별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할수 있고, 이 비용에는 경기중 입은 부상에 대해서는 커버가 됩니다.


그외에도 수없이 많은 스포츠 종목들이 있겠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사회에서 프로그램제공을 해줍니다.  즉 해당학교가 관련 선생님을 초빙해서 학교안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지역사회에서 학교별이 아니라 AREA 즉 한국의 구 정도 단위보다 조금더 큰 단위로 형성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였을때는 학교안에서 방과후에 미술 (학부형중에 한분이 미술전공자였고 이분이 아이들에게 주 1-2회씩 놀이처럼 가르쳐주었구요 비용은 1시간반 정도에 20불 정도씩 냈던것 같네요, 그럼 이 미술선생님은 일정부분을 학교에 장소사용비용으로 내기도 합니다) 과 농구(호주에서는 넷볼이라는것을 더 많이 하긴 합니다) 를 했는데 다 외부에서 학교에 선생님이 오는데 이것이 학교가 어랜지 하는 개념이 아니고 외부강사가 학교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학교뉴스레터에 광고를 해서 신청하는 아이들을 텀 단위로 가르치게 됩니다


자 그럼 호주조기유학오는 엄마들 입장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조인하기에 제일 애로사항은 뭘까요?

픽업입니다.  차가 없이는 학교안에서 하는 것은 몰라도 지역 커뮤니티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조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발레, 컨템포로리, 에어로빅을 포함한 댄스등도 대부분 각 지역의 소규모 학원들이 있고 그곳에서 하게 됩니다


음악은 대부분 학교에서 수업전 (8시-8시40분) 혹은 방과후 (3시 - 4시/4시반) 에 하게되고, 선생님도 외부강사가 추가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음악선생님이 직접 지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강사일때는 약간의 비용이 있습니다 )


결론은,

호주조기유학 오는 엄마들이 학교를 선정할때, 이런 방과후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학교를 찾는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상당수 액티비티는 학교가 아닌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고, 학교안에서 이루어지는것들도 상당수는 인근의 타 학교 학생들도 조인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딱 엄마가 한눈에 보고 선택할수 있는 시간표가 나오기 보다는 (하도 조기유학엄마들이 시간표를 달라고 해서....ㅎㅎㅎㅎ ) 매 텀마다 학교공지사항을 보고 신청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주조기유학은 동네선정이 핵심이 됩니다

왜냐면 학교를 선정할때는 해당학교를 볼것이 아니라 동네를 보면 됩니다

일부 사립기숙학교 몇몇곳 말고는 대부분은 호주초중고 학교들은 그 동네 주민의 자녀들이 오는 것이기에 동네에 따라서 학교도 많이 다르고, 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프로그램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 주목할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든, 꼭 1년에 2-3번 정도는 해당 액티비티 관련으로 아이들이 정말 큰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고2인 호토박이의 큰 딸이 학교 오케스트라에 조인해서 학교인근의 RSL 클럽 무대에서 학부형및 지역주민들을 모셔놓고 공연을 하는 장면입니다




호토박이 딸이 오케스트라 부캡틴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공연에 앞서 공연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딸이 다니는 공립학교에 평범한 오케스트라입니다 음악으로 특출난 학교도 아니고 재능이 넘치는 아이들도 아닙니다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서 학교에 있는 오케스트라 및 STRING, BAND 등등 소규모 그룹에 소속되기도하고요

일반적으로 평범한 학교안에서 2-3개의 밴드부나 오케스트라가 있고 정말 조금만 악기를 다룰줄 알면 조인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인을 하면 일주일에 2-3번 방과후 혹은 수업전에 30-40분 정도씩 연습을 하고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합니다


공연 수준은 겨우 잠이 안올정도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작년에는 딸이 속한 학교오케스트라가 타운홀 과 여러분들 잘 아시는 오페라하우스에서도 공연을 했습니다

올해는 채스우드 콩퀘스트 와 RSL 클럽에서 했구요

중요한것은 전혀 제 눈에는 이런 큰 무대에 나설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고, 음악으로 특화된 학교도 특별히 재능이 넘치는 아이들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은 다른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초중고시절에는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특별한 학교의 일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여기서는 평범한 정말 조금 악기를 다루는 정도 (한국에서 6개월정도 배웠다면 충분한 수준) 면 큰 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바이스 캡틴인 제딸이 입고 있는 저 바지는 저의 정장바지입니다

"허리큰건 밸트매면 돼~" "아빠, 다리는 이제 내가 더 긴거같은데 히히" 

군소리 없이, 바지 사달라고 졸으지 않고 잘 도 입고가더니 ........ 그래도 좀 커보이니 마음이 좀 그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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