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조기유학 맘스토리
초등5학년과 킨디과정 조기유학 중입니다^^

호토박이가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호주유학클럽"에 남겨주신 회원분들의 후기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원본글 보기 : https://cafe.naver.com/honewgroup/25846
작년6월경 국내 환경문제로 애들과 2년간 조기유학을 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월 시드니에 온 엄마입니다.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이 유학원인데 저희 부부가 외국생활 경험이 없어 참 생소한 분야였지요.
흉흉한 뉴스도 많기 때문에 정말 끝까지 가봐야 좋은 유학원인지 안다고 생각했어요. (관계자분들 죄송해요 ㅋㅋㅋ)
일단은 믿고 알려주시는데로 ㅋ 살 지역결정 (공립을 보낸다면 학군-학교를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국내서류준비과정, 학교지원, 비자발급, 신체검사까지 차질없이 준비를 했고
공항에서 드디어 호토박이님 뵙고요, 임시숙소 데려다 주시면서 은행계좌개설, 오팔카드 발급 등 해주셨죠.
그리고 한달간 렌트할 집 보고 계약하고 가구사고 가전사고 살림사고 자리잡고 드디어 학교 등교까지
엄마혼자 만만치 않습니다. 호토박이님이 상담할때 쉽지않다고 하시는거 흘려들었는데 와서 엄청 크게 와닿았어요ㅋ
하여튼 이 순간순간 유학원에서 계속 도와주셨는데요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다 도와주시는게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하겠다는 방향도 갖고 있고 정보도 충분히 수집하고
그리고나서 딱 요부분에서 손을 빌려야겠다 생각하고 부탁드리면 속시원하게 도와주셨죠
그래서 멘붕이 온다거나 계약서상에 손해가 생긴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어요.
또 여기서 오래 사시고 자녀도 키우시는 분들이 운영하는 회사다보니 아이들관련 정보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온지 한달된 지금 바이올린, 수영, 개인과외까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사네요.
여기 사는 친구가 저한테 적응 너무 잘한다고 신기하다고 할 정도에요 ㅎㅎ
개인적으로 호주유학기 블로그도 쓰고 있는데
여기 게시판에 쓰면 저처럼 업체선정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 조기유학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요.
유학원은 대기업처럼 규모가 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사정을 잘 아시고 언제든 찾아서 만나뵐 수 있는 곳이 좋은 곳인거 같아요.
저도 급하면 바로 타운홀역으로 달려갑니다. 애들이 한국캬라멜 먹으러 맨날 가자고 --;;;
갑자기 내린 결정인데 운이 좋았던 것은
첫째아이 학생비자, 엄마는 가디언비자, 둘째아이는 만5세라서 만6세부터 나오는 학생비자가 아닌 동반비자로 왔는데요
일단 오면 의무교육 나이가 만5세부터라 첫째와 같은 학교의 킨디를 다닐 수 있고 등록금은 반값입니다!!
아~~ 정말 한국의 일반유치원보다도 싸요. 한학기 등록금이 영어유치원 두달 값도 안되네요.
또 한국서 그많던 준비물이 하나도 없는 것에도 놀랐고요.
그래서 첫째를 유학기준으로 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막내가 만5세일때 오시는 것을 계획에 넣으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운이 좋았다고 자랑~~
한국엄마로 살다가 호주엄마로 사는게 만만치는 않아요. 애들 항상 데리고 다니고 도시락싸고. 여기 차량운행같은거 없어요ㅠㅠ
하지만 생각했던대로 좋은 환경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또 살면서 도움드릴수 있는 정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