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urbs when it's cheaper to buy than rent" 전국 지역의 7.7%, '구입이 임대보다 저렴'
최근 임대료가 다시 급등하고 기준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호주 일부 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용이 임대료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임대료와 거의 비슷한 지역도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 분석기관 '유뱅크(Ubank)'와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Suburbs) 가운데 10곳은 세입자들이 내는 주당 임대료 중위가격보다 모기지 상환액 중위값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곳은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주당 10달러 더 높았으며, 65곳은 그 격차가 주당 최대 65달러였다. 다만 이들 지역의 주택 유형은 모두 유닛(아파트)였다.
멜버른은 주택 임대보다 구입이 더 경제적인 지역이 12곳이었으며,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주당 최대 100달러 더 높은 지역은 77곳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들도 모두 유닛시장이었다.
브리즈번은 주당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100달러 이내로 높은 유닛시장이 21곳, 단독주택 시장이 7곳이었으며, 퍼스는 이런 100달러 이내인 유닛시장이 85곳, 단독주택 시장이 34곳이었다.
호주 전국의 분석 대상 지역 중 7.7%는 임대보다 구입이 저렴했으며, 5개 지역 중 거의 1개(20%)는 주당 임대료의 100달러 이내에 모기지 상환액이 있었다.
이번 분석은 20% 주택구입 계약금과 30년 주택 대출 기간, 올 2월 평균 6.09% 변동금리를 가정했는데, 이는 5월의 기준 금리 인하를 적용하면 상환액이 더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서호주 광산촌 주당 최대 673달러 격차
주당 임대료와 모기지 상환액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서호주의 광산촌이었는데, 최대 673달러였다. 이는 단기 체류자들로 인한 임대 수요 급증 때문이었다.
주도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들었다.
멜버른 도심(CBD)와 칼튼(Carlton)의 유닛 구입자는 각각 주당 158달러와 153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도심 인근의 독랜즈(Docklands), 사우스뱅크(Southbank), 노스멜버른(North Melbourne), 웨스트멜버른(West Melbourne) 같은 지역으 ㅣ임차인은 주당 약 7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시드니 로즈힐(Rosehill, 31달러)과 울티모(Ultimo, 16달러)의 임차인들은 구입하는 것이 임대보다 유리하다. 마스콧(Mascot), 해리스파크(Harris Park), 마운트드루이트(Mount Druitt), 이스트레익스(Eastlakes), 텔로피아(Telopea), 그레이스텐스(Greystances), 페넌트힐스(Pennant Hills)도 마찬가지다.
"올해 세입자 탈피 적기"
코탈리티의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 오웬은 임대료가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했다면서 계약금이 준비된 세입자들에게 주택을 구입할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은 임대료는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은 내려간다는 통념을 강조하면 "구입하면 결국 모기지를 다 갚고, 주택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은퇴 후에는 모기지 비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오웬은 "호주에서의 내집마련 꿈을 다시 꾸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임대시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톱디지털뉴스 권상진 기자
SYDNEY OFFICE
최근 임대료가 다시 급등하고 기준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호주 일부 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용이 임대료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임대료와 거의 비슷한 지역도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 분석기관 '유뱅크(Ubank)'와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Suburbs) 가운데 10곳은 세입자들이 내는 주당 임대료 중위가격보다 모기지 상환액 중위값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곳은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주당 10달러 더 높았으며, 65곳은 그 격차가 주당 최대 65달러였다. 다만 이들 지역의 주택 유형은 모두 유닛(아파트)였다.
멜버른은 주택 임대보다 구입이 더 경제적인 지역이 12곳이었으며,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주당 최대 100달러 더 높은 지역은 77곳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들도 모두 유닛시장이었다.
브리즈번은 주당 모기지 상환액이 임대료보다 100달러 이내로 높은 유닛시장이 21곳, 단독주택 시장이 7곳이었으며, 퍼스는 이런 100달러 이내인 유닛시장이 85곳, 단독주택 시장이 34곳이었다.
호주 전국의 분석 대상 지역 중 7.7%는 임대보다 구입이 저렴했으며, 5개 지역 중 거의 1개(20%)는 주당 임대료의 100달러 이내에 모기지 상환액이 있었다.
이번 분석은 20% 주택구입 계약금과 30년 주택 대출 기간, 올 2월 평균 6.09% 변동금리를 가정했는데, 이는 5월의 기준 금리 인하를 적용하면 상환액이 더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서호주 광산촌 주당 최대 673달러 격차
주당 임대료와 모기지 상환액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서호주의 광산촌이었는데, 최대 673달러였다. 이는 단기 체류자들로 인한 임대 수요 급증 때문이었다.
주도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들었다.
멜버른 도심(CBD)와 칼튼(Carlton)의 유닛 구입자는 각각 주당 158달러와 153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도심 인근의 독랜즈(Docklands), 사우스뱅크(Southbank), 노스멜버른(North Melbourne), 웨스트멜버른(West Melbourne) 같은 지역으 ㅣ임차인은 주당 약 7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시드니 로즈힐(Rosehill, 31달러)과 울티모(Ultimo, 16달러)의 임차인들은 구입하는 것이 임대보다 유리하다. 마스콧(Mascot), 해리스파크(Harris Park), 마운트드루이트(Mount Druitt), 이스트레익스(Eastlakes), 텔로피아(Telopea), 그레이스텐스(Greystances), 페넌트힐스(Pennant Hills)도 마찬가지다.
"올해 세입자 탈피 적기"
코탈리티의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 오웬은 임대료가 상승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하기 시작했다면서 계약금이 준비된 세입자들에게 주택을 구입할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은 임대료는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은 내려간다는 통념을 강조하면 "구입하면 결국 모기지를 다 갚고, 주택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은퇴 후에는 모기지 비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오웬은 "호주에서의 내집마련 꿈을 다시 꾸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임대시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톱디지털뉴스 권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