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류세 50% 잠정 인하

3개월 한시적 적용...시중 휘발유·디젤 리터당 26센트 인하 전망

정부, 대중교통 이용 적극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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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파동의 대책 방안으로 호주 정부가 유류세를 4월 1일부터 3개월간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유류세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존의 52.6센트에서 26.3센트로 인하된다. 


이와 함께 대형 차량의 도로 이용료도 3개월 동안 무료화함으로써 트럭 운전자들의 재정 부담을 경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류세의 50% 인하가 시행에 옮겨지면 시중 휘발유·경유 가격은 리터당 26센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4단계 국가 연료 안보 계획의 일환으로, 전국 내각회의 직후 발표됐다. 


이번 유류세 인하 및 도로 이용료 감면에 따른 정부의 세수 손실은 약 25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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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보원 연방에너지부장관과 짐 차머스 연방재무장관은 "유류세 인하가 65리터 연료탱크 기준 약 19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연료 공급망 확보를 통한 원유 및 요소 추가 확보, 국가 연료 비축분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공급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트럭 운행 시간 및 트레일러 길이 규제 완화 검토, 산업별 영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인들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는 한편 "연료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과 필요한 만큼만 연료 구매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현재 단계(2단계)에서는 연료 공급망 관리와 수급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3단계로의 상향은 아직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차머스 재무장관은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에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만큼 가격을 내리는지 모니터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공급망 관련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디지털톱뉴스 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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