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인구, 2041년 1000만 돌파 전망


NSW 주정부가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한 NSW주의 향후 인구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NSW 주정부가 시드니 광역권을 중심으로 한 NSW주의 향후 인구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드니 광역권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NSW주의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별로 인구증가 추이는 판이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

NSW주 개발계획부(Department of Planning)의 인구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광역권의 인구는 2041년까지 110만 명 가량 늘어나 6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동안 NSW주 전체의 인구는 현재의 850만에서 1000만 명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동안 가장 급속한 인구 팽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카운슬 관할 구역은 시드니 블랙타운, 힐즈 샤이어, 리버풀 등으로 지목됐다.


2041년 블랙타운 주민수, TAS 현재 인구와 대등

2041년 블랙타운 카운슬 관할 구역의 주민수는 56만3350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타즈매니아주의 현 인구수와 대등한 수치다.

특히 시드니의 새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배저리스크릭과 그 주변의 오스트랄, 그린데일 등 새 동네의 인구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주 내의 대표적 은퇴자 마을로 정평이 난 레이크 맥쿼리도 2041년까지 인구가 2만7000여 명 증가할 것으로 NSW주정부는 내다봤다.

아울러 해변가 마을인 콥스하버, 포트 맥쿼리, 트위드 등에도 은퇴자들과 더불어 신혼 층 인구 유입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센트럴코스트 등 시드니 광역권 주변 소도시들의 인구는 최근 5년 동안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숄라해븐, 메이틀랜드, 울릉공, 울론딜리 등은 최소 2만1000명에서 최대 3만3000명 이상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구 성장세 가장 완만한 시드니 동네는…?

반면 인구 성장세가 가장 완만한 지역은 헌터스 힐, 모스만, 발메인, 맨리, 포츠포인트, 울루물루 등으로 단 수백명의 인구가 증가할 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펜리스 지역의 2041년 인구는 2019년 대비 9만7000여 명 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캔터배리-뱅크스타운 7만 3000여 명, 캠든 7만여 명, 파라마타도 7만여 명의 인구 감소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펜리스 지역의 경우 지난 2019년 전망치 대비 주민 증가추세가 25% 가량 축소될 것으로 재조정됐다.


자연출생률 및 사망률 그리고 연령대별 인구동향

2041년까지 NSW주에서 태어날 신생아 수는 200만 명 안팎일 것으로 보이며, 같은 기간 동안 사망자 수는 120만 명으로 추산됨에 따라 실질적인 자연출산 증가는 80만 명에 그칠 것이라는 산술적 수치가 제기됐다.

반면 순이민자 수는 17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NSW주로의 전입자를 뺀 순전출자는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주정부는 내다봤다.

향후 20년 동안 NSW주 여성들의 합계출산율은 1.63명으로 이민을 제외한 안정적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베이비부머가 80대에 접어들게 되는 2041년 NSW주 내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현재의 17.2%에서 2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성년 아동 인구 비율은 현재의 18.4%에서 16.5%로 하락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근로연령층 인구비율은 21% 가량 상승하지만 6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은 무려 52%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9세인 중간 연령대는 2041년 41세로 높아지며, 현재 주내에서 거주자들의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뉴카슬 대학 주변의 ‘쇼틀랜드-제스몬드’ 동네의 중간연령은 26세이나 티 가든즈-호크스 네스트 마을의 경우 주민들의 중간연령이 무려 65세가 돼 주내에서 가장 고령자 동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인구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3000만 돌파 예상이 2년 여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인구동향 전망


출처 : 톱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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