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기유학 맘스토리

[호주조기유학] 초등학교 5학년에 조기유학 와서 1년만에 이런 영어책을 읽다니!!


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저희 아들이 호주 온지 1년만에 읽은 책 두께 보세요~

 

아들은 작년 이맘때쯤, 아니 작년 초에 호주로 와서 3월 1일부터 Year5를 시작했어요. 

영어유치원은 커녕 영어학원 한번 다녀본 적 없이 집에서 엄마표 영어교육에

이렇게 쉬운 책들을 빌려다가 읽는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호주를 와서도 초반에는 거의 만화책 수준의 글밥이 진짜 적은 책만 골라서 읽었었습니다.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학교에서 하는 리딩챌린지도 하다가 때려치웠었어요.ㅋ

권장도서 책 리스트가 아들 수준이랑 맞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year5 심지어 year3-4의 권장도서도 아닌 요런책들을 읽었어요.


그림 하나 없는 소설책을 읽기 전에 주로 읽었던 책들과,

도서관에 앉아 신중하게 글밥 적고 웃긴 책들로 고르고 있는 아들이예요~

이 책들은 호주 오고나서 6개월 정도 즈음까지 읽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도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영어책을 매일 접하고

그 영어책을 읽고 영화도 보면서 수업을 하니 자연스럽게 글밥 많은 책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던 것 같아요.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할까? 라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읽기도 했는데

아이가 자기가 읽은 책을 계속 보면서 뿌듯해하는 걸 보고 구입을 해줬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영상통화 할땐 책을 보여드리며 자랑도 하더라구요.

아들이 꼭 이렇게 책 뒷면도 사진으로 찍어달라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영어공부는 책상에 앉아서 단어를 외우고 문제집만 푸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걸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느는거구나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읽은 책 또는 관심있는 책에 대해 얘기 할 기회가 아주 많아요.

다음주에는 학교에서 좋아하는 책의 캐릭터 분장을 하고 와서 퍼레이드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할로윈도 아닌데... 해리포터 목도리라도 구해야 하나 싶어요 ㅋ



작년 7월 영어만화책을 읽다가 1년만인 올해 7월에 여행하며 기차에서 책 읽는 모습과

해리포터에 푹 빠져 산에서 주워다가 만든 wand 입니다. ^^;;;;;;;

 





호주에서의 1년반이 짧다면 짧지만, 그 시간 동안 우리 아이가 이렇게 성장한 걸 보면

역시 언어는 환경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거라는 걸 절감합니다.


아들자랑 끝 :D

 

10월 9일 한글날 코엑스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조기유학부터 대입까지 & 호주유학후이민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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