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쓰레기를 세 가지 색상의 통으로 분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 빨간색 통 (일반 쓰레기 Bin)

빨간색 뚜껑의 쓰레기통은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곳입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가 포함됩니다.

한국과 다르게 호주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따로 없으니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리세요.

저희집은 각 층 마다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chute이 있어요. 여기에 버리면 지하에 있는 커다란 빨간색 통으로 떨어집니다.

 



🟨 노란색 통 (재활용 쓰레기 Bin)

노란색 뚜껑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버리는 곳입니다.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배출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종이, 플라스틱, 유리, 캔 등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으니 모든 재활용쓰레기는 노란색 통에 넣으시면 돼요.

 



🟩 초록색 통 (정원 폐기물 Bin)

초록색 뚜껑의 통은 정원 폐기물을 버리는 곳입니다. 

전 아파트에 살아 초록색 통은 사용하지 않지만 하우스에서는 나뭇가지, 낙엽, 풀 등을 버릴 때 많이 사용합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재활용을 세분화하지 않아 편리한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요.

예를 들어, 건전지(배터리)는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서 매번 고민하다가 일반 쓰레기에 버리게 되는데…

혹시 정확한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

🚮 Return & Earn

NSW 주에서는 일부 병과 캔을 ‘Return and Earn’ 을 통해 반납하면 바우처를 받을 수 있어요.

음료수 병이나 캔을 보시면 10C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반납하면 개당 10센트씩 바우처로 돌려받을 수 있고, 울월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형마트 근처에 return & earn 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가까운 반납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보틀 리턴하실 때 주의할 점은 보틀을 찌그러뜨리지 말고, 라벨을 제거하지 않으며 (기계가 이 라벨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뚜껑도 있어야 해요.

바우처 사용은 상품의 바코드를 찍듯이 스캔하면 결제 금액에서 차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