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유학클럽 여러분 :D

호주 시드니에 자카란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니... 왔다가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 많이 떨어졌습니다.

주말에 또 여행객모드로 Milson's Point 역에 내려 시드니에서 자카란다로 제일 유명한 맥두걸스트리트에 갔었어요.

계절이 반대인것도 아직 적응이 안되고 신기하기만 한데, 보라색꽃이 피는 나무라니요.

사실 자카란다 나무는 유명한 곳에 가지 않아도 시드니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 살면서 제일 좋은 점은 초록초록 나무들이 아주 많다는거예요. 

다른동네에 비해서 제가 사는 곳은 나름 아파트단지들이 많은 동네인데도 그래도 나무들이며 공원들이 많아요.

제일 높은 아파트가 7-8층 정도의 높이이지만, 그 아파트들 보다도 키가 큰 나무들이 동네 곳곳에 쭈욱쭈욱~~

꽃이 많이 떨어지긴했지만, 자카란다 맥두걸 스트리트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키리빌리아트마켓도 구경하구요.

키리빌리마켓의 특징은 구제옷, 가방, 신발, 중고악세사리 등이 많았어요. 

걸어서 하버브리지를 건너니 또 더록스마켓이 ㅋㅋㅋㅋㅋ

더록스마켓은 유명세만큼이나 사람이 많았고 로컬사람들보다는 대부분이 관광객이었습니다.

호주사람들은 주말에 마라톤인지 아님 그냥 걷는것인지.. 운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젊은사람 나이많은사람 구별없이

마라톤번호를 붙인 사람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녔어요. 

저도 언젠가는 참여해서 시드니곳곳을 뛰어다니는 날이 올까요 ㅎㅎㅎㅎ

호주 시드니의 봄사진 구경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