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일명 고3 엄마입니다. 

지난주부터 호주수능시험인 HSC 시험이 시작되었구요. 앞으로도 한 2주간은 더 남아있지요

지금까지 2주동안 우리 아이는 2과목의 시험 (영어, 미술)을 끝냈구요.

앞으로 3과목이 더 남아있습니다. ( 수학, 화학, PDHPE )

시험이 끝나면 문자를 우리 가족 단체문자로 꼭 보내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니, 

이렇게 문자가 옵니다. 

한국말은 안서투른데, 쓰는 것은 좀 초딩 티가 너무 난다고나 할까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무조건 잘했다고 하니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 

결과야 어찌됐건 스스로 노력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큰딸이라... 처음 겪는 입시라서 입시를 처음 겪는 부모노릇도 정말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어렵네요...

아빠도 잘했다고 하니 너무 신이 나서 안주던 용돈까지 그냥 팍팍 쏩니다.

아빠 때 (학력고사 시대)에는 학생이름 안써서,또는 답안지OMR 카드에 답 밀려써서 대학못간 애들도 있었다고..

학생번호 잘썼는지 확인하고 ㅋㅋㅋㅋ

물어보니 시험지가 각 학생 번호가 인쇄가 되어서 나온다고 하네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아예 발생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를 했더군요.

이제 2주 남은 시험, 잘 마무리 하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긴장해서 그런지 오래된 감기가 안떨어지고 어제도 밤새 콜록콜록 하던데..에구구 엄마맘 맴찢이네용.

별탈 없이 시험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