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우여곡절 끝에 결국 가긴 갔네요~ 

애들레이드에서 g2g pass 업뎃을 했더니 2/12  정오까지 들어와도된다는 approval 을 다시 받고 

취소되서 옮겨졌던 콴타스항공 일정을 다시 바꿨습니다

기나긴 비행과 트랜짓이 힘들었는지  본인도 혼자가느라 너무 신경쓰고 긴장했던 탓인지 며칠은 내리 잤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아들은 은행부터가서 어카운트 오픈한것 일을 보고 데빗카드는 퍼스 어느 지점에서 받는거로 싸인하고  가져갔던 현금 몽땅 집어넣고  cbd지역  숙소근처 병원에서 백신 업데이트하고 기숙사도 해결하면서 해야될 일들을 순서를 정해서 하나씩 혼자 해결하고 지냈다고하더라구요~ 

애들레이드시티를 걸으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남호주대학 캠퍼스도 멀찍이 구경도하고 녹음이 우거진 주변경관이 평화로워보였다고하네요 

그와중에 우버이츠에 맛집검색도 빼놓지않고요... ㅎㅎ( 절대 굶어 죽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주말엔 뭘 해먹어보겠다고 계량스푼까지 가져갔....요리가 취미인 아들입니다 tmi...^^*)

벌써 그리 컸나 싶네요(아들바보인증  ㅋㅋㅋ)

그렇게 애들레이드에서 9일여간의 시간을 보내고 

이른 새벽 비행기로 퍼스에 입국 했습니다 

국내선입국이라 g2g만 자세히 확인하고 나머지는 수월했다고합니다 

퍼스가기전 다시 pcr검사 음성확인서 챙겨야하고

또  새벽에 우버예약도 하고 ...

그렇게 공항이동해서  퍼스가는 첫타임 6시 비행기 안놓치고 혼자서 잘 갔다고합니다  

7일 격리로 줄어서 그나마 좀 다행이라고 하네요

격리풀리자마자 학교 오리엔테이션 참석하고 

그담에 학업시작전 로스트네트아일랜드가서 쿼카보고 온다고합니다 자전거도 타고요~^^ 

엉뚱하게? 돈을 쓴 셈이 되었지만

미리 타도시에서 호주라는 도시 분위기에  적응하고 가니 어색한거도 없고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돌아가긴했어도  그렇게 기다리던 입국을해서 갔고  학생이니 학업에 충실하면서 몸 건강히 잘 지냈음 하는 바램입니다 

서호주입국이 당분간은  전면적으로  힘들겠지만 점차적으로 느리긴해도 풀려지긴 할것 같다고 아들이 현지분위기를 전해줍니다 

퍼스에서 지내는 아들의 소식 간간히 올려볼게요~ 

p.s:

애들레이드에 도착후 pcr검사하러 병원에 가고

음성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데 48시간이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다시 병원에 갔더랩니다

물어보니 검사결과 어디로갔는지 모르겠다면서 기왕 온김에 너 다시 해보자고 다시 입과코를 찌른 검사결과는 단 세시간 만에 나왔다는....

아들:대체 여긴 왜이러는거냐고~ 캐나다도 그러더니 ~!@*#삐~~~~~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