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니쿠키입니다~
요즘 시드니는 온도는 높지만 날씨는 가을 날씨네요 한낮에는 햇볕을 받고 돌아댕기고 싶은 그런 날씨랍니다
다음주는 비예보가 있던데, 좋은 날씨도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겠어요!
오늘은 글제목 그대로 매일 아침 1시간씩 일찍 집을 나서서 대학생 딸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아빠이야기입니다.
저희 큰아이가 시드니대학교 교육학과 (초등교사과정)의 2학년까지 마무리를 했고,
올해 3학년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처음에는 세컨더리 교사 과정으로 입학했지만 적성에 너무 맞지 않아서 1년 후에 전과를 했지요
초등교사 과정으로 옮기고 나서는 날개를 단 듯 정말 신나게 공부를 하네요.
처음부터 초등교사과정으로 진학을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었지만, 그때는 콧방귀도 안끼더니, 그 나이때에는
본인 스스로 겪어보고 판단하는 게 진리인 듯 합니다. 어찌됐건 적성에도 잘맞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찾게
된것 만으로도 아주 럭키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
실제로 주변에 보면 중간에 과를 바꾸거나, 학교를 바꾸거나, 학사 졸업 후 다시 다른 전공 학사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이 봅니다. 20대 초반에는 이런저런 경험치를 쌓으면서 자기의 인생 경로를 찾아가는게 맞는가보네요.
빨리 누군가가 되기보단, 돌아가더라도 맞는 길을 찾는다? 뭐 그런 편인거 같아요.
큰아이가 학교에서 작년에 했어야 하는 placement 를 코로나 락다운으로 하지를 못해서 이번 방학 기간에 총 3주 동안 실습을 나가게 되었어요. 학생의 주소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의 학교로 배정이 된다고 하네요.
큰아이가 배정이 된 학교는 시드니 안에서도 부촌으로 소문난 모스만의 beauty point public school 입니다.
물론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지만, 첫째 딸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로 학교 간다하니,
엄빠 (엄마 + 아빠)도 마음이 들썩들썩 시작전부터 온 집안이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었지요. ㅋㅋㅋㅋㅋ
"뭐입을거냐" "도시락을 뭐싸갈거냐" "가서 다른선생님들 보면 인사잘해라" "같이 오는 파트너학생은 누구냐"등등등
잔소리와 흥분, 온갖 상상 속 시나리오와 궁금증으로 혼란 속에 행복감? 흥분? 으로 지난 한주를 보냈답니다.
이래서 가족 구성원 중에서 첫째 역할이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 많은 관심과 잔소리를 감당해야하니까요.
엄마는 실습기념으로 이쁜 구두도 하나 사줬구요,
아빠는 피곤한데 버스타고 다닐 수 없으니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 준다고 굳은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매일 아침 1시간씩 먼저 나가서 픽업을 해준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을 아니거든요~
일하러 나가기도 마음이 급하구요.
그런데도 정말 신기한것은, 3일을 못넘길것 같았는데, 아빠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상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말입니다. 3일만에 우버타라고 안하면 내손모가지... 라고 했는데.
제 손모가지,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빠의 힘!!!
아침에 차안에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도 이야기하고, 수업할 이야기도 하면서 부녀지간이 돈독해지네요 ^^
매일 퇴근후에는 화상통화로 하루동안 있었던 이야기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매일 아이의 출근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남기는 아빠의 다정함이란~ 너무 스윗한거 아닌가요??


다음주까지 총 3주간의 실습인데, 실습 잘 끝내고 올해 학업도 무사히 잘 시작하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 2년후면 어엿한 학교선생님이 되어있을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엄청 뿌듯하고 자랑스럽네요~
올해 실습을 한번 더 하고 나면 학교에서 캐주얼 교사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호주는 역시 일과 학업의 병행을 엄청나게 강조하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다음주 실습 끝나면 수고했다고 아빠에게도 상장하나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제니쿠키는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올께용~!!!
호주대학입학, 호주대학수속, 호주대학입학조건, 호주대학학비 및 호주유학후이민과 관련된 상담은 언제든지 카페나 1:1 전문상담을 통해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제니쿠키입니다~
요즘 시드니는 온도는 높지만 날씨는 가을 날씨네요 한낮에는 햇볕을 받고 돌아댕기고 싶은 그런 날씨랍니다
다음주는 비예보가 있던데, 좋은 날씨도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겠어요!
오늘은 글제목 그대로 매일 아침 1시간씩 일찍 집을 나서서 대학생 딸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아빠이야기입니다.
저희 큰아이가 시드니대학교 교육학과 (초등교사과정)의 2학년까지 마무리를 했고,
올해 3학년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처음에는 세컨더리 교사 과정으로 입학했지만 적성에 너무 맞지 않아서 1년 후에 전과를 했지요
초등교사 과정으로 옮기고 나서는 날개를 단 듯 정말 신나게 공부를 하네요.
처음부터 초등교사과정으로 진학을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었지만, 그때는 콧방귀도 안끼더니, 그 나이때에는
본인 스스로 겪어보고 판단하는 게 진리인 듯 합니다. 어찌됐건 적성에도 잘맞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찾게
된것 만으로도 아주 럭키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
실제로 주변에 보면 중간에 과를 바꾸거나, 학교를 바꾸거나, 학사 졸업 후 다시 다른 전공 학사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이 봅니다. 20대 초반에는 이런저런 경험치를 쌓으면서 자기의 인생 경로를 찾아가는게 맞는가보네요.
빨리 누군가가 되기보단, 돌아가더라도 맞는 길을 찾는다? 뭐 그런 편인거 같아요.
큰아이가 학교에서 작년에 했어야 하는 placement 를 코로나 락다운으로 하지를 못해서 이번 방학 기간에 총 3주 동안 실습을 나가게 되었어요. 학생의 주소지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의 학교로 배정이 된다고 하네요.
큰아이가 배정이 된 학교는 시드니 안에서도 부촌으로 소문난 모스만의 beauty point public school 입니다.
물론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지만, 첫째 딸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로 학교 간다하니,
엄빠 (엄마 + 아빠)도 마음이 들썩들썩 시작전부터 온 집안이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었지요. ㅋㅋㅋㅋㅋ
"뭐입을거냐" "도시락을 뭐싸갈거냐" "가서 다른선생님들 보면 인사잘해라" "같이 오는 파트너학생은 누구냐"등등등
잔소리와 흥분, 온갖 상상 속 시나리오와 궁금증으로 혼란 속에 행복감? 흥분? 으로 지난 한주를 보냈답니다.
이래서 가족 구성원 중에서 첫째 역할이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 많은 관심과 잔소리를 감당해야하니까요.
엄마는 실습기념으로 이쁜 구두도 하나 사줬구요,
아빠는 피곤한데 버스타고 다닐 수 없으니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 준다고 굳은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매일 아침 1시간씩 먼저 나가서 픽업을 해준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을 아니거든요~
일하러 나가기도 마음이 급하구요.
그런데도 정말 신기한것은, 3일을 못넘길것 같았는데, 아빠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상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말입니다. 3일만에 우버타라고 안하면 내손모가지... 라고 했는데.
제 손모가지,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빠의 힘!!!
아침에 차안에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도 이야기하고, 수업할 이야기도 하면서 부녀지간이 돈독해지네요 ^^
매일 퇴근후에는 화상통화로 하루동안 있었던 이야기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매일 아이의 출근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남기는 아빠의 다정함이란~ 너무 스윗한거 아닌가요??
다음주까지 총 3주간의 실습인데, 실습 잘 끝내고 올해 학업도 무사히 잘 시작하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 2년후면 어엿한 학교선생님이 되어있을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엄청 뿌듯하고 자랑스럽네요~
올해 실습을 한번 더 하고 나면 학교에서 캐주얼 교사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호주는 역시 일과 학업의 병행을 엄청나게 강조하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다음주 실습 끝나면 수고했다고 아빠에게도 상장하나 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제니쿠키는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올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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