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런 시드니 전철 전면 중단 사태 ..
22일부터 부분적으로 운행 재개
출처: TOP Digital News in Australia
초유의 기습 운행 전면 중단 사태를 겪은 시드니 전철이 22일부터 부분적이나마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NSW주정부와 전철 및 교통 노조 등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어 시드니 전철 사태는 여전히 시한폭탄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철 운행 파행으로 시내 교통은 22일 오전에도 혼잡을 이어갔습니다.
시드니 전철 운행은 21일 하루 기습적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출퇴근 길 직장인과 등하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전례 없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말 그대로 ‘출퇴근길 대란’을 촉발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 NSW 정부는 “용납될 수 없는 테러 같은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는 반면, 교통 및 철도 등 관련 노조들은 “파업이 아니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철 당국이 스스로 운행을 중단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을 주정부와 전철 공사 측에 돌렸습니다.

NSW주의 철도, 철도 근로자 노조 등은 20일 심야에 주정부와의 협상 결렬타결을 선포했고, 철도공사 측은 21일 새벽 2시 경 ‘안전 우려’를 이유로 “전철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21일 오전 영문을 모르고 출근 및 등교를 위해 전철역으로 향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퇴근길에는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NSW 주정부 지도부는 “시드니 교통 납치 사건”이라며 “있을 수 없는 횡포”라고 성토했습니다.
데이비드 엘리엇 NSW 교통장관은 “테러리스트처럼 시드니 전체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NSW 주정부의 책임은 전혀 없다”며 분노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시민들을 볼모로 이 같은 전철 운행 중단을 불러일으킨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시민들을 경시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철도 노조 측의 한 관계자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다수의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나, 전철 관리 당국이 위험 등을 고려해 운행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각 전철역 앞에 부착한 안내문을 통해 “파업을 한 것이 아니며, 전철 안전 운행을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자 사용자 측이 운행을 전면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모든 것은 NSW 교통부의 의지에 달렸다. 주정부가 전철 운행의 정상화를 원한다면 결단을 내리면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수개월에 걸쳐 전철 체계의 안전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조건을 내걸고 정부의 노동쟁의 조정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전철 근로자들의 초과근무 금지 등 몇몇 제약 조항 폐지에 합의를 했으나 포괄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특히 “노조의 요구 사항에 대해 사용자 측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식으로 전철 운행을 중단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NSW 주정부는 “노조 측이 도저히 수용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일방적으로 밀어 부친 것”이라고 노조 측에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전철 파업으로 당일 오전과 오후 시드니 시내 진입로를 포함 주요 도로는 북새통을 이뤘고 22일 오전에도 시드니 주요 도로는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갑작스런 시드니 전철 전면 중단 사태 ..
22일부터 부분적으로 운행 재개
출처: TOP Digital News in Australia
초유의 기습 운행 전면 중단 사태를 겪은 시드니 전철이 22일부터 부분적이나마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NSW주정부와 전철 및 교통 노조 등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어 시드니 전철 사태는 여전히 시한폭탄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철 운행 파행으로 시내 교통은 22일 오전에도 혼잡을 이어갔습니다.
시드니 전철 운행은 21일 하루 기습적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출퇴근 길 직장인과 등하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전례 없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말 그대로 ‘출퇴근길 대란’을 촉발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 NSW 정부는 “용납될 수 없는 테러 같은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는 반면, 교통 및 철도 등 관련 노조들은 “파업이 아니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철 당국이 스스로 운행을 중단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을 주정부와 전철 공사 측에 돌렸습니다.
NSW주의 철도, 철도 근로자 노조 등은 20일 심야에 주정부와의 협상 결렬타결을 선포했고, 철도공사 측은 21일 새벽 2시 경 ‘안전 우려’를 이유로 “전철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21일 오전 영문을 모르고 출근 및 등교를 위해 전철역으로 향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퇴근길에는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NSW 주정부 지도부는 “시드니 교통 납치 사건”이라며 “있을 수 없는 횡포”라고 성토했습니다.
데이비드 엘리엇 NSW 교통장관은 “테러리스트처럼 시드니 전체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NSW 주정부의 책임은 전혀 없다”며 분노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시민들을 볼모로 이 같은 전철 운행 중단을 불러일으킨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시민들을 경시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철도 노조 측의 한 관계자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다수의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나, 전철 관리 당국이 위험 등을 고려해 운행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각 전철역 앞에 부착한 안내문을 통해 “파업을 한 것이 아니며, 전철 안전 운행을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자 사용자 측이 운행을 전면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모든 것은 NSW 교통부의 의지에 달렸다. 주정부가 전철 운행의 정상화를 원한다면 결단을 내리면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수개월에 걸쳐 전철 체계의 안전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조건을 내걸고 정부의 노동쟁의 조정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전철 근로자들의 초과근무 금지 등 몇몇 제약 조항 폐지에 합의를 했으나 포괄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특히 “노조의 요구 사항에 대해 사용자 측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식으로 전철 운행을 중단한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NSW 주정부는 “노조 측이 도저히 수용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일방적으로 밀어 부친 것”이라고 노조 측에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전철 파업으로 당일 오전과 오후 시드니 시내 진입로를 포함 주요 도로는 북새통을 이뤘고 22일 오전에도 시드니 주요 도로는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